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딸래미가
우리 학교 양성애자 있다 그러는데
마눌은 그 말을 잘못 알아듣고
중성적인 여학생으로 인지하고, 그런애들이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지 그러네요
그래서 딸래미가 다시 정정해서
남자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는 그런애...
하니까 그제야 마누라가 이해하고 더럽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다가
저한테
당신은 남자 좋아한 적 없어? 하고 묻네요.
전 0.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미쳤어?!!!!" 하고 대답했네요
제가 연애할때 화장품이나 향수에 대해서 좀 아는 편이었거든요.
그걸 보고 여성향이었다고 생각했나봐요 ㅠㅠ
그게 다 예전에 여인네들을 꼬시기 위해서 습득한 지식인걸 어제 이실직고 했네요 ㅠㅠ
이제 마음을 편히먹고 말씀해 보십시요..
등짝 피멍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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