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년식 L6 매그너스 소유자입니다.
더 이상 운전 못하게 될 때까지 10년 이상 남은 터라 이곳에 스팅어, 쏘렌토 등을 후보로 놓고 문의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 스팅어 마이스터 옆에 주차하게 되었습니다.
도로에서 마주쳤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란히 놓고 보니 차 높이가 낮아 납작하니 스포츠카 지향의 GT 답더군요.
유독 하체가 지면과 가까워 보여 손뼘으로 대충 비교해봤습니다. 거의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해서 검색해보니까 매그너스 최저지상고 164mm, 스팅어 최저지상고 130mm로 차이가 34mm...
같은 GM계열의 임팔라의 최저지상고는 무려 180mm라고 나오는데 SUV 급 아닌가요? 그래서 껑충해보이는가 봅니다.
현대 소나타의 최저지상고는 135mm, 도요타 캠리는 160mm, BMW 5 시리즈 158mm...
생각나는 대로 과속방지턱을 마구 만드는 도로 사정을 생각하면 최저지상고가 150mm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워낙 매그너스가 높았던 터라 세단으로 가려면 조심해서 선택해야 하겠네요.
하여간 스팅어가 눈에 삼삼하긴 합니다. 선산에 들락 거리려면 바닥 다 긁어 먹겠지만요.
아마도 내년 이맘 때까지 지금 차를 굴리면서 선택장애를 겪을 것 같습니다. 길바닥에 퍼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요.
낮아야죠. 세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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