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는없는데 그냥 푸념하듯 여기라도써보고싶네요..
나이42살..화물차8년하다가 3년전 왼쪽허벅지에 몽우리잡혀 경대병원가니 육종암이라고 다리절단얘기까지하셨는데 서울원자력에서 수술해서 다리살리고 2년전엔 대장암3기판정..건국대병원에 수술받고 항암은 칠곡경대에서받았네요..그래서 지금은 배운건 운전이라고 개인택시하고있습니다. 보배눈팅하면서 욕먹는택시일이지만 나름 신호잘지키면서 다른차량에 욕안먹게 운전대잡고있습니다. 항암할때 의사선생님이 둘째계획있으면 얘기하라고 정자수줄어들수있대서 하나면된다하고 항암진행했는데 어찌하다보니 둘째가 이번달29일 출산예정이네요..^^;;
밥그릇 하나더 늘어야된다 생각하니 지금도조금빠듯한데 경북구미는 lg 삼성 다나가고 경기도안좋은데 걱정되는것도 사실입니다ㅠㅠ가장이 약해지면 안되는데 갑자기 제몸안좋은것부터 미리걱정을하니 새벽에 일하면서 눈물나더라구요..첫째는 딸인데 초등학생2학년 학교에서 아빠뭐하냐물어보면 택시란얘기말고 운수업한다얘기하랬어요..어릴때부터 딸아이에게 아빠택시한다고 커서 부끄러워하면 안된다고 농담식으로 얘기하고했는데 저도 속으로 택시업하는게 부끄러웠나봅니다. 오늘은 손님많아야할 금요일인데 기본요금도 막잡고다니는 저인데..새벽에 진짜손님없더라구요..3일뒤에 애기는나오지 순간 뭔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눈물도나고...이게 가장의무게인가봅니다..저희 아버지도 이렇게 키우셨겠죠..친구들하고 풋살도하고 그랬는데 다리도수술해서 뛸수도없고 술은 원래안마셔서 술자리갈일도없고..스트레스해소할곳이없으니 조금씩 지친단생각드네요..다들 그러시겠지만 멋진 아빠 멋진남편되고싶습니다. 제가무너지면 우리가정이무너지니 힘내겠습니다! 회원님들도 화이팅하시고 아프지들마십시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풀리더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당당하게 즐기십시요..
저는 45세 아무것도 없는 초6.초4 남매 아빠입니다.
님 글을 읽고 오히려 제가 배우고 갑니다.
늘 행복 할 수도 없지만,
늘 좌절 할 일도 없습니다.
이렇게라도 편지 쓰시듯 한박자 쉬어 가시면 기분도 한결 나아지실거라고 믿습니다.
구미에 계신건가요?
처남이 옥계동에 살아서 더 반갑습니다.
자주 내려 가진 못하지만, 내려 가면 아우님 자가용 타보고 싶네요.
곧 여기 보배 형.누나.동생분들에게 조카가 생기네요. 모든 분들이 새식구 탄생을 축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운행 중 멋진 곳, 맛있는 음식 있으시면 인증도 해 주시고, 인생 뭐 있겠습니까?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식구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빠~~~이~~~팅~~~~~~~~~~~
원숭이는 재주가 많아 먹고살어^^
긍정적인 생각 좋다. 취미 없으면 책 한번 읽어
앞으로도 잘 이겨내실겁니다.
이런 훌륭한 아빠를 둔 딸은
자랑스러울 거에요^^
둘째 순산 기원합니다, 화이팅♡♡
힘든거 다 이겨내니
결국 복덩이같은 애기도 생기시구
이쁜애기 순산하시고 가족들과 오래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힘내란 말은 안할거에요
이미 충분히 멋있어요 ㅎㅎ
응원합니다 ~~
좋은날이 곧올테니...파이팅!!!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언젠간 오늘을 웃으며 얘기할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둘째 무탈하게 순산하시고 댁내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가슴 답답할때가 있는데 그럴수록 가족들보고 새끼들봐서 살고 있습니다 힘내시구요
좋은날이 꼭 올겁니다 화이팅하세요
주변에 택시하시는 형들 있는데 나름 자부심 가지고 운전해요.귀천없다지 않습니까.무슨일이든 먹고살 수단만 있으면 되지요.
저도 나이들고 어찌될지몰라 칠곡에서 대형면허 땃습니다. 몸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래요.
스트레스로 밤에 일끝나고 들어오면 와이프랑 한잔 기울이면서 대화하는게 요새 유일한 행복이네요 진상손님 욕하면서 ㅋㅋ
좋은일 좋은 생각 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다 보면 행복한 날이 꼭 옵니다
그리고 택시하시는게 뭐 어떤가요 35살까지 변변한 직장없이 집에서 공부할때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뭐라도 하시는분들이 엄청 부러웠어요. 뭐라도 하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고 인생허비하는 사람 보다 백배 천배 더 멋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돈이 있어도 택시가없으면 이용 못하는겁니다. 서비스 이용자도 제공자도 서로 필요에 의해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거잖아요 공짜로 태워주는거 아니고요 전체 노인인구가 늘어가고 젊은 인력 그것도 자국민 젊은 인력이 부족한 인력이 귀한 시점에 자부심을 갖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가장으로서 큰수술과 고비를 넘기시고 꺽이지않고 본인과 가족을 위해 이토록 멋지게 살고 계신데 딸에게 아빠는 택시운전한다 멋진차 몰고 비오는날, 놀러가는 사람, 병원가는 사람, 짐싣고 다녀야하시는 할머니들 차로 태워다 주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당당히 있는 그대로 말해주세요 잠깐은 그럴지언정 따님도 아버지를 깊이 이해하는날이 올겁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택시기사님
고민이 많겠네요
그래도 아직 젋자나요
요즘42살이면 청년입니다
글지 마세요.
그리고 요새는 택시가 카카오가 대세라고 하네요.
그것만 착실하게 먼거리던 가까운 거리던 잘 잡으면 일은 많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택시하는데 그렇게 꾸준히 일을 잡으니 친절한 택시라고 소문이 나서 얼마전에는 친절한택시기사라고 상도 받더군요.
운동도 잘하시고 건강회복 빨리하시기를 바라며 이쁜딸과 아내와 행복하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인생이 좀 풀리기도 하더군요. 당장 지금은 힘들어보여도 건강 신경쓰면서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같이 힘내 봅시다.
공감이 되네요
힘내시고,둘째 축하드리고,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죠
- 먹고살기 힘든 애 셋 가장이-
잘될겁니다
당신은 멋진분이네요
꼭 건강 찾으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승객들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주시는
숭고한 직업 가지신겁니다!!
아이들하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저포함 모든 대한민국 가장들도 힘내자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시길바래봅니다
화이팅입니다^^
다잘될겁니다. `` 택시운전이 어때서요 가장의로서 책임을 가지신 훌륭하고 멋진 아빠입니다.
스트레스가 받지마시고 만병에 근원이 스트레스에요~~` 즐겁고 행복한 상상만 하시고 화이팅입니다~~
단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불법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거만 아니면 돈 잘 벌면 망고땡입니다 ^_^ 힘내십시오, 저보다 한 살 위시네요 형님 ㅎㅎ
7년을 다녀도 왜그렇게 박봉인지...
남들은 다 발전해 나가는데 난 왜 제자리인지..
그러면서 내 자식한테 당당해야 한다, 성취해야한다 말할 자격이나 있는지
잠시 후 회사 퇴근하면 배민 알바뛰러 갑니다.....화이팅입니다~~~!!
힘내고 둘째 잘 키우세요..건강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운전일(버스, 택시, 트럭 등)을 하셨고,
저역시 국공립 대학병원에서 셔틀버스 운전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운전직 공무원으로서 나랏밥 먹고 있습니다.
혹시나 운전직공무원에 대해서 아시나해서 참고하시면 어떨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물론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은게 사실이지만 혹여나 좋은 정보가 될까해서 직업하나 추천드려보네요.
아무튼 글 잘보았고 항상 힘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람은 늘 마지막에 웃습니다..^^ 꼭 건강하시구요!!!
아이들을 위헤서라도~!!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다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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