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구미모산부인과에서 둘째 태어났는데 오늘오전8시30분쯤 신생아실전화해서 면회되냐니 오라해서갔더니 갑자기 307호보호자님? 그래서 맞다고하니 새벽에 아기가 토를했는데 피가섞여나왔다고 큰병원으로 전원할지 아직 원장님보고 판단하자해서 순간 화가나서 새벽부터 증상있었으면 산모랑제가 병실에 있었는데 왜 얘기안했냐 의사는어디갔냐하니 10분안으로 올거라하더군요 열받아서 애가 장난감이냐 새벽에라도 이상증상이있으면 의사가나와서보고 부모한테얘기를해줘야지 난 것두모르고 병실에서 새벽내내 자고있었는데 뭐하는짓이냐 의사너는 새벽에 보고받았으면서 니 출근시간에 나요냐 잘못되면 너죽고나죽고라해서 난리피우고 오전9시쯤 응급차타고 칠곡경대로 전원왔습니다..태어난지 하루되었는데 내시경검사하니 위에 피가 엄청고여있고 위랑 십이지장에 궤양이 심하고 움푹파인곳도 있다고해서 출혈안잡히면 심하곳은 수술해야하는더군요..와이프는 자기가 관리를못해서 그런가하면서 전화기넘어로 울고있고 전 얘기는안했지만..항암후 아기를가져서 저때문에 그런건가 싶기도하고..남자아이인데 이번일로 약하게 성장하는건아닌지..아기 걱정이 많이되네요..멋도모르고 혼자 아파했을 아기생각하니 것도모르고 잠만쳐자고있었더 저에게..항암후 가져서 건강한몸주지못한 저에게 너무 화가나네요..
둘째아가와 내외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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