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분들이 차에 박식하시다고 전해들어 이렇게 여쭙게 되었습니다.
* 차량에 대해서 잘 모르는터라 옳지않은 단어/용어 들을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ㅠ
* 사진은 글 아래쪽에 몰아서 첨부할게요. 매끄럽게 보시기 힘드시겠지만 양해 부탁 드립니다.
지난 토요일(11/02), 엔카 사이트 통하여 확인한 중고차 매장에 방문하여 16년식 스파크 (약 23,000km)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미러나 라이트 전구 커버가 끼워지는 외판 일부 틈새에 흙인지 엉킨 먼지인지 애매한 이물질들이 보이긴 했으나,
손으로도 쉽게 닦아지는 바 - 설마 침수차일지언정 이렇게 허술하게 내어놓았을까 하는 생각에
전 차주가 차량을 깨끗하게 쓰지는 않으시는거 같았다. 먼지가 쌓인것이다 - 라는 딜러의 말을 구실로 개의치 않아하며 넘겼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찾아봤던 안전밸트 확인 등의 점검도 마치고 10여분 간의 시승동안 특별한 이상유무도 느끼지 못 했어서 -
중고차인 점 감안해서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계약으로 이어졌구요.
월요일 (11/04) 오후에 탁송 통하여 차량을 수령받았고, 간단한 청소 및 세탁차 차에 탔는데
지난 시승 때는 자각하지 못했던 냄새가 조금 나는것 같더라고요.
차량 자체의 냄새인지 - 침수차 특징인 곰팡내인지는 제가 구분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미 제가 침수차인거 아닌가 하는 색안경을 쓰고 있어서 자꾸 오해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냄새는 며칠간 탑승하다보면 좀 제거 될라나 싶은 생각으로 오늘 출근을 하였고,
아무래도 이미 꽂혀버린건지 계속해서 의심만 하다가 조금 전에 차량 바닥 시트? 커버? 를 조금 들춰 내보았습니다.
맨손으로 만졌을 때, 완전 건조하기 보다는 정말 미흡하게 습기 있는 느낌이 있고, (손에 물기가 묻을 정도는 아닙니다. )
이게 제일 찝찝한 부분인데 - 소금으로 보이는 하얀 가루들이 사진과 같이 있더라구요.
혹시나하는 생각에 먹어봤는데 짠것이 아무래도 소금이 맞긴 한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침수차라는 기준이 아예 차가 물에 잠겼냐, 밑부분만 잠겼던 차량인가에 따라서 모호할 순 있겠으나
제가 궁극적으로 알고 싶은 부분은
이 차량을 계속해서 사용해도 안전상에 문제가 없을 지 입니다.
사실 소금이 보여서 찝찝하다는 점 외에는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바도 없고 그냥 감내하고 탈까 반신반의 하고 있거든요.
침수차인것을 뭐 이 가격에 샀니 어쩌니 속상하니 마니 - 의 문제는 그 이후의 포인트 인 것 같아요.
하여 아래의 질문들에 대해서 번거로우시겠지만 의견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1) 일상 생활 속에서도 차량 하부 시트? 에 소금기가 생길 일이 있을까요 ?
(운전석, 조수석 두군데에서 모두 발견 되었습니다. )
2) 문 틈새, 고무 틈새에 보이는 흙인지 먼지인지..는 결국 뭘까요 .. ?
차량을 관리하지않고 지저분하게 사용한다고 한들 환경에 따라서 16년식(11월출고), 23,000km 차량에 이만큼 이물질이 끼일 수 있나요 ?
3) 엑셀, 브레이크 패달 옆 막대 바 (용어를 모릅니다.. ) 에 일부 녹슨 흔적이 보이는데, 이 또한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녹인가요 ? 이곳과 의자 시트 아랫부분에 쇠 브라켓(?)에 녹슨 부분을 제외하고는 제가 보기엔 외관상 눈에띄는 녹슨 부분은 없었습니다.
4) 완전 하부 매트 말고, 신발이 닿이는 매트만 걷어 냈을 때, 사진과 같이 뽁뽁이? 가 깔려있습니다.
원래 차량을 출고하면 처음엔 이렇게 뽁뽁이가 부착 되어있나요 ? 혹시나 침수 및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감추기 위한 의도 일지 .. ?
5) 중고차 딜러에게 연락을 드려서 현황을 말씀 드렸는데, 절대 침수차일리는 없다고 이미 확인해봤다며 일상 생활속에서 생긴 흔적들일 것이랍니다. 우선 2~3일간 더 시승해보고 계속해서 의심이 간다면 무슨 엔카 보증보험..? (1개월 / 2천km 까지 보증 ) 통해서 소개 받는 가까운 시설에서 점검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는데 -
이런 검사가 신빙성 있는 검사인지도 의아해서 여러분이라면 검사를 맡겨보실런 지 궁금합니다.
=> 누가봐도 침수차인데 검사결과는 침수차가 아니라고 검사하는 곳도 있다고 본 것 같아서 .. 바쁜 와중에 괜히 헛걸음만 하는건 아닌지 + 애초에 안전 운행에 문제가 없을 정도라면 없던 일 처럼 무시하고 그냥 시승하려는데 괜히 시간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 고민하게 되네요.
6) 질문들이 많아서 괜히 죄송하네요 .. 모든 내용을 요약하면
- 이런 현상이 일상속에서 충분히 발생 할 수 있는 흔적인가 ?
- 설령 침수 이력이 있던 차였다고 한들, 현재 상황으로 보기엔 안전 운전에 문제가 있다/없다. 정도 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 1 : 하부매트에서 발견 된 소금(?)
사진 2 : 손가락에 찍어 봤을 때, 작은 입자이지만 짠맛이 납니다.
사진 3 : 하부매트 상단 옆부분의 쇠판(?) 인데 .. 여기도 소금인지 녹슨것인지 하얗게 뭐가 있지만 손으로는 잘 지워떨어지지 않더라구요 .
<아래>
사진 4 및 사진 5 : 해당 사진의 녹슨 부분 외에는 외관상 녹슨 곳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16년식 차량이면 .. 일상 속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녹일까요 ?
<아래>
사진 7 : 신발에 바로 맞닿는 매트 아래, 이렇게 뽁뽁이가 있습니다.
원래 차량이 출고 될 때 뽁뽁이가 깔려있나요 ?
<아래>
사진 8,9,10 : 고무 패킹 사이 또는 유리 접합부 등의 좁은 틈새의 이물질.
진흙이었던 흔적인지 .. 단순히 일상 속에서 쌓일 수 있는 먼지인지 궁금합니다.
보통 생기는 녹들입니다.
하얀 가루는 겨울철에 염화칼슘 머금은 눈밟고 타면 생길수 있습니다.
고무사이에 먼지는 충분히 생길수 있습니다.
이제 아셨으니 애마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생각해보니 저런 필름 붙어있다면 만약 침수차였다면 벗겨서 말리기 때문에 오히려 출고보호필름 붙어있다면 침수차가 아닐거 같긴하네요)
눈에 안보이는 부위 페달 부품이나 시트 철제부품은 방청처리를 잘안하기 때문에 부식이 있을수 있고. (사람손가락 맨입에 빨아도 약간 짠맛은납니다.^^)
바닥내장제는 물을 쏟았거나 하면 저리될수도 있긴 합니다.
배기관은 1년안되어도 부식이 올라올수 있긴 하구요.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할듯 하네요.(리프트 올려서 확인하고 전장부품 몇개 열어보면 답이 나오긴 합니다.)
사진내용의 정황만으로는 침수차인지 구분하기는 애매하네요.
오히려 침수차는 상품화를 거친경우가 많아서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려운 케이스가 많던데..
제가보기엔 전차주가 그냥 차 관리 안하고 타다가 판게 아닐까 하구요.
출장 스팀세차하시는 분들중에 꽤 서비스 좋은분 후기 좋은분 찾아서 내장은 한번 맡기고 외장은 몇가지 용품사서 셀프세차장에서 차량구입기념으로 풀세차 한번 하시고 아끼며 타시면 될듯함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세요.
의심되는 부분은 정확히 확인하시면 되니 비용은 발생하겠지만 전문 카센터에서 확인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세상 모든 중고차가 저정도임 ㅇㅇ
확인해보시고 침수차는 고지의 의무가
있으니 환불조치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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