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남편과 솔직하게.. 대화로 풀었어요.
글에 썼던 내용 그대로 얘길하면서 대화를 하니 이해 해주더라구요. 제가 너무 겁을 먹었나봅니다.
사실 먼저 슬며시 얘길 꺼낸게 남편이었는데..
저희남편은 보배드림 안하거든요.
순간 가슴이 철렁하긴했습니다.. 보배드림보고 얘기를 꺼낸건가 싶어서요..ㅎㅎㅎ
그리고 남편이 제 글을 보지않길 원하기도했었구요.
보배드림분들이 제 편을 들어주고 말씀해주신덕에 용기내서 대화를 하긴 했지만 한편으로 남편을 너무 욕먹게 한게 아닌가란 생각에.. 맘이 좀 무거웠거든요.. 그 새벽에.. 저도 맘이 너무힘들었던지라.. 제 기분과 마음, 생각이 너무 앞섰던것같습니다.
암튼 결론은, 남편이.. 출산때까지 참아주기로했어요.
그리고.. 제 가슴도 포기(?) 해줬습니다.. 하하하
배려를 해준 남편이 너무 고맙지만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있네요..
그.. 성욕 만큼은 아니겠지만... 회사 점심 도시락을 좀 더.. 푸짐하게 챙겨줘야할것같아요.
사실 이런 글.. 궁금해하실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같이 고민해주고 상담해주고.. 댓글을 달아주신 정성을 생각하면 결과를 알려드리는게 예의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보배드림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해결이 잘 된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늦은 인사지만 다들 복 많이 받으시고, 코로나 극복 잘 하시길바라며.. 건강 챙기시길바랍니다..!!!!!
남은 반년..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다행입니다
출산하시고 남편에게 복수의 기회를 제대로 제공해 주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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