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출근길 사고입니다.
우선 저는 4차선 중 3차선(1차선 좌회전, 2차선,3차선 직진, 4차선 우회전)에서 신호대기중 이었습니다
앞에 다리가 있는데 다리 건너서 우회전이라 3차선이 제가 갈 차선입니다
근데 4차선에서 우회전안하고 직진 하는 차들이 많은데 역시 이번에도 직진차들이 많아서
일단 동영상에서 제 앞에 싼타페cm도 4차선에서 직진한차인데...
제 앞에 끼워주고 제가 들어가려는데 cm뒤에있던 구형엑센트가 계속 들이밀더군요...
저도 보통 한대씩 들어가면 끼워주는데 이사람은 당연한듯이 밀고들어오길래 열받아서 안비켜줬는데
결국 전방센서에서 삑,삑 하다가 삑~~ 하길래 차를 세웠는데 그 차가 움직여서 사이드미러로
제 차 조수석 문, 휀더를 긁고 지나갔네요...
피해상황은 휀더는 긁으면서 살짝 들어가서 굴곡이 생겼고,
문은 긁힌 자국만 있는거 같은데... 세차를 해봐야 확실히 알겠네요..
아무튼 사고나자마자 비상깜박이 켜고 빵빵하고 창문열고 차 세우라고 했구요...
다리위는 워낙 정체구간이라 우회전해서 차 세울줄 알았는데 차선변경하고 가길래 따라잡아서
앞으로 가서 차 세우라고 손짓하니까 세우네요...(뺑소니라고 볼 수 있을지...)
내리더니 적반하장으로 자기는 직진차선인데 왜 안비켜주냐고 ㅈㄹㅈㄹ하더군요...
그래서 블랙박스도 있고, 거기 우회전차선이라니까 차선 얘긴 안하던데...
경찰이랑 보험사 직원한테 자기는 서있는데 제가 지나가면서 긁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 말이, 제가 긁고 지나갔으면 사이드미러가 앞으로 꺾였겠네요? 이러니까
그래서 자기가 손으로 땡겨서 바로잡았다는데...
블랙박스에는 자기가 치고 지나가면서 자기쪽으로 꺾인걸 밀어서 바로잡는게 나옵니다...
거짓말 하는것도 괘씸하네요...
저는 블랙박스도 있고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경찰, 보험사 직원 모두 아저씨(상대방)가 잘못했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슬슬 저자세로 나오더군요...
암튼 열받아서 제가 경찰이랑 보험 불렀는데, 상대방도 저랑같은 삼성화재더군요...
일단 보험 접수했는데... 아직 과실비율이 안나오네요..
어제 통화 한번 했는데 제 담당자는 최대 20%정도 나올꺼라고 하는데 저는 무조건 백프로 받아내라고 해놨구요..
제가 답답해서 오늘 문자로 과실비율 안나왔냐고 했는데도 답장도 없고 전화도 없네요...
요약하자면
1. 우회전 차선에서 직진했음.
2. 박을것 같아서 멈춰있는 제 차를 상대방이 치고갔음
(블박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차선 안에 완전히 들어와있습니다)
3. 차 세우라고 하는데 우회전후에 차선변경하면서 정상주행하는거 억지로 잡아서 세움.
4. 자기가 긁어놓고 제가 긁었다고 거짓말함(사이드미러 얘기...)
여기서부터 궁금한점입니다..
우선 과실비율은 얼마나 나올까요?
그리고 심한 손상은 아닌데... 미수선 처리로 하면 돈은 어느정도 나오는지...
( 사업소에서 견적받을거고.. 사업소 견적은 교환으로 받을거구요...
만약 견적이 100만원에, 제 과실이 10%라면 보통 미수선은 견적에 60~80%정도 준다는데
60%으로 잡고, 60만원에 10% 제과실 10만원 빼서 50만원 나오는 계산이 맞나요?)
오늘 과실비율 보고 제 과실 10%였으면 바로 사업소 입고시키고 렌트하려고 했는데...
혹시나 20%이상 나오면 제 쌩돈이 아까워서 미수선 처리 하려고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정했습니다... 분명히 적었는데 안나왔네요 ㅎㅎ
차선위반이든 뭐든... 순서 지키면서 한대씩 들어와야되는데
한대 보내줬고 제 차롄데 그냥 들이미니까 저도 열이 받아서 그렇게 됐네요...
사고나고나서 후회중입니다 ;;
지나갔는데도 20%가 잡혀요? ㅎㅎㅎ;;; 기가막히네요.....
저렇게 우회전 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량에게 받혀도 20%를 과실 먹는 법이 개 쓰레기같네요..
그냥 경찰에서도 이정도는 물피도주로 처리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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