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오후 11시경 발생한 사고입니다.
참고로 제차엔 블랙박스가 없고 택시는 전방블랙박스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오른쪽 차이고 택시는 왼쪽입니다.
부산 하마정교차로에서 양정교차로 방향으로 직진하던중 2차로 주행하고있었고
제 뒤에서 ,혹은 옆에서 오던 택시가 1차선에서 손님 태우려고 급가속후 급차선변경하는걸 보았고
본 즉시 풀브레이크 했으나 택시후방오른쪽 범퍼에 충돌했고
택시뒷범퍼엔 제차 페인트가 묻었지만
제 앞범퍼는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이긴 합니다.
옆에 차 하나가 나타나더니 그대로 45도로 꺾어버리는데 피할길이 없네요 정말. 이럴땐 저도 오른쪽 꺾어서 인도로 라도 돌진해야하는건지... 나참
사고나니까 택시잡았던 손님들은 안타고 망설이고있었고,
택시기사는 (자기말로는 충돌한지 몰랐었다고합니다) 그대로 내뺼려던거
크락션 쭈욱 길게 눌러대서 차세우라고 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엔 충돌한지 몰랐다, 고의가 아니였다 라는 사과말투로 말하더니
과실얘기꺼내니 100프로는 없다 보험처리하던지 해라 는 식으로 나오네요
차대차 사고는 처음이라 당황하여 경찰이나 보험회사도 부르지 않았고
택시 번호판과 그택시 뒷범퍼부분, 택시기사등록증만 찍어왔습니다..
초보때 후진주차하다 건물벽에 트렁크 박아본 경험으로는
작은 충격에도 차 내에선 엄청나게 충격이 왔었는데
몰랏다고 발뺌하니 꼭 과실이라도 따져보고싶습니다.
평소 택시운전질을 좋지않게는 생각했지만
당해보고나니 진짜 개택이라는 말 실감하네요...
평소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회원가입까지해서 글남겨봅니다..
어떻게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니 보험안부르고 경찰 신고안할꺼면 ..
왜 보험내고 왜 세금내고 사는거에요;;
블박도 없고 증인도 없고;;
어짜피 사고상황 정확하게 못밝히는이상
과실 많이 물리긴 힘들겠네요
때를 놓치면 안되는거죠..
사고나면 그냥 서로 편안하게 보험및 경찰 부르는게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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