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친구가 저한테 울먹이며 전화로 혈액형을 물어보며 아버지가 혈액암으로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그 친구도 여기저기 전화 돌리고있긴한데 저와 제 다른친구들 가족모두 A형이라서 도움을 못주고있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써봅니다.
지정헌혈 하는법을 몰라서 예전 개드립 헌혈글에서 방법을 긁어왔습니다 제발 도움부탁드립니다.
1.근처 헌혈의 집에 먼저 '연락'을 하셔야합니다. 혈소판 수혈이 되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2.혈소판 수혈이 가능하다면 헌혈의 집에서 "혈소판 지정헌혈을 하로 왔습니다."다 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3.그러면 직원분께서 의뢰서를 주면서 환자 정보를 요구 하실겁니다.
-병원 : 가천대 길병원
-이름 : 백승칠(혈액형 AB형)
- 병실호수 : 중환자실
위 정보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중환자실에 계서서 환자번호는 필요없다합니다.)
4.혈소판 수혈은 30분정도 소요 됩니다.
이상 혈소판 지정수혈방법입니다.
혈소판은 O형이 AB형에게 주시지 못합니다!!
무조건 AB형만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개드립 - [도움요청] 제발 AB형 지정헌혈 부탁드립니다. ( https://www.dogdrip.net/33801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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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보배 형님들이라면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아서요... 안타깝게도 저는 O형이라... ㅠ
여기에 글을 올린것이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지정으로 하면 비용이 크고 혈소판 보관 기간은 짧고 하루 수혈 가능한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와 조율을 통해 진행하는 게 효율적이기에 보호자와의 소통 고리가 있어야 좋습니다
또 예전에 제가 실제로 제3자가 올린 글 보고 헌혈하러 갔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습니다 확보가 끝나서 그런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당연히 할 거라 생각하고 검사 다 끝내고 채혈실에 누워있는데 간호사가 오더니 보호자가 거절하셨다고 하니까 멍하더군요
일반으로 진행했습니다만 저야 뭐 자주 하는 사람이라 상관없는데 이런 글 보고 큰맘 먹고 간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혈소판은 채혈시간만 1시간 입니다 검진이나 휴식 절차 대충 30분 하면 기본 1시간 30분 할애해야 하는 겁니다
혈소판 채혈 기계는 없는 곳도 있고 있어도 1~2대 밖에 없어서 다른 사람이 하고 있으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전날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은데 그마저도 운영시간 때문에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지정헌혈글마다 적고 있는데 글을 쓰는 사람들이 헌혈을 해본 적이 없는지 정보를 너무 부실하게 적습니다
보호자라면 경황이 없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저 게시자나 지금 이글 퍼오신 분이나 설사 헌혈을 안해봤더라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절차는 어떤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헌혈불가 지역이나 조건 같은 특이사항 없는지 알아보고 글을 올리셔야죠
지정헌혈글은 정보 제공이 많아야 오해가 없도 헛걸음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저희 작은애 입원단골인데
심심하면 가네요
빠른쾌유 빕니다
일단 지정으로 하면 비용이 크고 혈소판 보관 기간은 짧고 하루 수혈 가능한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와 조율을 통해 진행하는 게 효율적이기에 보호자와의 소통 고리가 있어야 좋습니다
또 예전에 제가 실제로 제3자가 올린 글 보고 헌혈하러 갔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습니다 확보가 끝나서 그런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당연히 할 거라 생각하고 검사 다 끝내고 채혈실에 누워있는데 간호사가 오더니 보호자가 거절하셨다고 하니까 멍하더군요
일반으로 진행했습니다만 저야 뭐 자주 하는 사람이라 상관없는데 이런 글 보고 큰맘 먹고 간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혈소판은 채혈시간만 1시간 입니다 검진이나 휴식 절차 대충 30분 하면 기본 1시간 30분 할애해야 하는 겁니다
혈소판 채혈 기계는 없는 곳도 있고 있어도 1~2대 밖에 없어서 다른 사람이 하고 있으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전날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은데 그마저도 운영시간 때문에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지정헌혈글마다 적고 있는데 글을 쓰는 사람들이 헌혈을 해본 적이 없는지 정보를 너무 부실하게 적습니다
보호자라면 경황이 없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저 게시자나 지금 이글 퍼오신 분이나 설사 헌혈을 안해봤더라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절차는 어떤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헌혈불가 지역이나 조건 같은 특이사항 없는지 알아보고 글을 올리셔야죠
지정헌혈글은 정보 제공이 많아야 오해가 없도 헛걸음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뭐하는 건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올린거라면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어느 특정 혈액형만 필요하지는 않을 거고 잘만 돌리면 어느 정도는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채울 혈액재고가 없으니 요즘처럼 지정헌혈자를 구해야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지요.
혈액보유량 충분할 때는 굳이 아무 혈액을 헌혈할 필요도 없이 그냥 병원에서 필요한 혈액으로 수혈해줍니다.
보배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껴보게됩니다.
감사합니다~ 힘든 시기에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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