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첫 글이 이런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도움보다는 저같은 피해자가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선요약 : 완전자차 프리미엄 보험(자기부담금0원)을 들었는데 150만원 물어주고 왔습니다....
(BMW공식수리센터 도장비 98만4천원 + 수리5일(주말포함7일) 휴차료 50만원)
제주도에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 없는곳에서 호캉스 하고 드라이브나 하려고 큰맘먹고 차를 bmw로 1박2일 33시간 렌트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매일 출퇴근할 때 운전을 하지만 제 차는 suv고, 렌트 차량은 bmw 컨버터블 모델이라 혹시 몰라서 보험은 가장 좋은 걸로 가입을 했습니다.
렌트카 업체 자체보험인 프리미엄 자차 보험이었고, 사고 발생 1건에 대해서 자기부담금이0원인 보험이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있었습니다.
문제는 주차할 때 경미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주차 선 넘지 않도록 되어있는 돌이 있었는데, 제차량에선 바퀴가 닿을 높이에 이 차량은 앞 범퍼 아랫부분에 닿는 높이여서 살짝 긁혔습니다.
오후 8시정도에 난 사고였고 운행이 불가능하거나 큰 사고가 아니었기 때문에 완전 프리미엄 자차를 했던 저로서는 반납할 때 얘기하면 보험처리 될테니 앞으로 조심해서 운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익일 렌트카 반납시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밑에 조금 긁혔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차였으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출고한지 얼마 되지 않은 차라서 못넘어간다고 하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내용인 즉, 미보고 사고이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불가능하다. 수리비와 휴차비를 물어내야한다. 사고가 난 직후에 본인들한테 연락해야 했으며, 이 내용은 중요사항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3번을 강조해서 설명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미보고사고가 뭔지 몰랐고 반납전에 말하면 되는건줄 알았다고 하니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계약할 때 모르는 내용 있냐고 묻기까지 하는데 왜 그때 안물어봤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계약 당시 혹시 몰라서 녹음기를 켜 둔 상태였고, 녹음을 들어보니 계약당시 계약서를 읽으며 "12대중과실사고와 미보고사고는 보험적용이 안된다" 는 말을 하셨지만 사고 직후 전화해야 한다는 말씀은 3번은 커녕 한번도 없었고, 미보고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모르는 내용이 있냐고 묻는 얘기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서는 총 3장이었으나, 사고 직후 전화해야한다는 내용은 3페이지에 적혀있었고, 계약서를 서명할 때는 1페이지만 저에게 보여주고 서명을 하도록 하였고, 이후 차량을 인수하고나서 3페이지짜리 계약서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사고시 전화해야된다는 설명도 못받고, 경미한 사고였기 때문에 저는 보험처리를 주장하였고, 렌트카 업체에서는 보험처리는 안되며 수리비를 물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고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불각서를 작성하든가 고소동의서를 작성하든가 하라고 하더군요.
지불각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업체명은 가리겠습니다.) 금액과 지급기일은 미정인데 체납시 연이자 24%로 추가 납부와 가압려까지 걸려있는 내용이더군요. 금액도 모르는 상태에서 작성할 수 없다고 하니, 그럼 고소를 진행할테니 고소 진행시 최대 30일간 휴차하게 되는 휴차 보상금에 동의하라는 동의서를 작성하라고 하더군요. 고소를 진행할거면 그냥 해야지 왜 동의서를 작성해야하냐고, 우선 집에 갈테니 금액이 나오면 다시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집에 못간답니다... 신분증을 맡기고 가겠다고 했는데도 필요없다고 자기들이 저흴 어떻게 믿냐고 지불각서나 고소동의서에 서명하고 가라고 계속 하더군요.. 계속 못쓰겠다고 해서 결국 다음 날 BMW공식수리센터에서 같이 견적을 받기로 하고 신분증을 맡기고 가래서 맡기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수리센터 가기 전에 제주도청 교통정책과에 방문해서 공무원분들께 상황을 설명드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민사사건의 내용이며 도청측에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경찰서에 가도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그냥 합의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방법이 없던 저는 수리점으로 갔습니다. 수리점에 갔더니 직원이 도장 수리만 하면 돼서 수리비가 98만4천원이 나오고 수리기간은 5일(주말제외)라고 하더라구요.. 왜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물었더니 도장 수리가 생각보다 할게 많다고 복잡하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비전문가인 저는 이미 지쳐있어서 많이 따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렌트카 담당자가 얘기하더군요. 수리비 98만 4천원과 수리일5일+주말2일 해서 휴차료 7일치 약 90만원. 총 190만원 중 40만원을 빼줄테니 150만원만 결제하라구요.. 제가 합의하고 일반 공업사에서 고치는건 어떻겠냐고 하니, 자기네들이 합의를 왜하냐고 프리미엄 차량이라 이 상태로는 렌트 못빌려준다고 당장 고쳐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제주도에서 돌아와야하던 참에 신분증도 받아야하고, 소송까지 가기에는 제가 지병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후까지 bmw공식 센터에서 수리 후 98만 4천원 영수증과 휴차료 50만원 영수증을 팩스로 보내주기로 해서, 148만4천원을 결제하고 왔습니다..
결제하고 집에와서 보니 이 업체 네이버 평점에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더러 계시더라구요..
물론 렌트카 계약 후 받은 계약서를 작은글씨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고 사고 직후 연락을 못한건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지도 않고 해줬다고 하며 지불각서를 강압적으로 쓰게 만드는 행태는 도의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미보고 사고에 대한 내용을 많은 분들이 아셔서 작은 사고에도 꼭 연락을 하시거나 차량 렌트시 보험을 따로 가입하여 피해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3줄요약
1. 간만의 휴가에 제주도에서 큰맘먹고 BMW렌트함 (완전자차 프리미엄 보험. 면책금0원)
2. 주차중에 경미한 사고. 반납할 때 얘기함.
3. 보험처리 안된다고 150만원 내고옴.
<<<<<<<<<<<<, 중요 >>>>>>>>>>>>
4. 차량 렌트시, 경미한 사고라도 사고 났을 때 바로 얘기해야한다.
5. 가급적 차량에 대한 운전자보험을 따로 가입하는것이 좋다.
5줄요약이네요... 코로나 시국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지에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완전자차의 개념이랑 다릅니다 -> 당연히 자기부담금 20~30만원 + 휴차료 정도면 되겠지 하는데,, 한도가 400이었던가 500이었던가.. 은근히 적습니다.
그윗급으로 슈퍼자차가 있어요.
사고내놓고 어디가냐!! 못가게 하면 그 자리에서 경찰 부르고요..
민사이다 보니 형사 접수는 힘들고 민사소송 걸겠죠??
그럼 그냥 법원가서 할말하고 나머지는 법원의 판단에 맡겼을거 같아요..
그럼 렌트에 완전자차 강조하는건 다 허위광고인가? 이해하기힘드네요
아반떼 완전슈퍼울트라캡숑
자차들었는데..
인수할때 차번호갈켜주고
가져가세요하고
반납할때 차에서 담배안피웠죠?
하고 가져가고 비행기타기전
카톡와서 반납완료되었습니다.
문자오더라구요..
좋은차 저도 하고싶었느나
3일간 차는잘있나
기스없나 조마조마할까봐
지금생각해보면
기스와방많은 아방이
한게 잘한거같네요..
렌트카는 우쨌든
불안불안
저도 차인수시에 잔금치룰때
여직원이 작은사고라도
사고발생시 바로 연락달라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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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비싸도 대기업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담으로 저 비엠반납시 말안하고
계시다 업체에서 발견시
이거머죠 물으면
이게머지? 돌튀었나보네요
했음 인지불능으로
보험처리가능했을수도,
지금 인지했으니
미보고? 보험안되네
이딴소리 못 했을수도
돌빵인데...쩝...
윗분말대로 협박 감금으로
신고바로넣어도
될사항 같아보입니만
도장이 5일걸리는것도 이해가안되고 수입차는 한땀한땀 페인트로 바르나? 저로선 이해안되는거투성이네요 전문가 답변 기다려봅니다 궁금하네요
비싸기도 비싸고 좀만 긁어도 돈 엄청 뜯어내니
어딘가요
말장난스러운 미보고시 보험처리 불가 라는 개억지 스러운 규정 만들어놓고
사전에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렌트카 고객 한테 뒤집어 씌우는군요..
그리고 제주도 는 특히 초보운전자 들 많은곳인데 슈퍼자차.고급자차.일반자차.완전자차 니 말장난스러운
자차규정 지들이 만들어서 영업하는거 보면 진짜 답이 안나옵니다.
최소 1800만원짜리 깡통 아반떼 라고 치더라도
자차한도 300~500 이게 말이되는 건지 ...
어떻게든 사고 났을시 고객한테 덤탱이 씌울수 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가는거 보면
자차는 커녕 공제조합 도 없이 렌트카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수 없겠네요
이건뭐 대인대물 빼고는 거의 무보험 으로 운전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자차한도 가지고 장난치는 제주 렌트카 업체들 한번 뒤집어 엎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분이 차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사고사실을 숨기려 한것도 아니고
먼저 이 부분이 사고났다고 밝힌건데 미보고사고 보험처리 불가라고
애초에 알아듣지도 못하게끔 대충 설명해놓고
어이없는 규정 들이밀면서 자차처리 안된다고 하는 업체의 개소리..
그리고 다른차면 모르겠는데 이차는 신차출고한지 얼마되지않아 봐줄수 없다는 업체의 개소리..
결과적으로 놓고보면 고객 돈 뜯어내겠다는 상술로 밖에 안보이네요
혹시나 제주여행 하시면서 기분좋게 놀러와서 피해보는분들 없도록 업체명 공개해서
칭찬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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