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10시20분경 서대구ic에서 성서방면 성서ic 내리막길을 5 ton(하이카) 내려오던중..갑작스레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운전자분말씀) 핸들을 틀어 반대방향 첨단문화회관입구 코너에 위치한 밧데리집을 들이 받았습니다..
다행이 반대방향으로 넘어오실땐 신호대기중이라 차량은 없었고 운전자분 판단하에 인도블럭(?) 2개정도 타고넘고
마지막 3개째엔 정지할줄 알았다는데 실린 하중때문인지 3번째 인도블럭도 타넘고 가게안으로 돌진했답니다..
한손에 커피들고 지켜보고 있는데 이건뭐 뭐라 할말도 없고 꽝하는순간 바로 119,112에 신고하고 3명이서 뛰어가니..
이건뭐..힘들겠다 싶었는데 운전자분이 신음을 하고계셨고 다행히 주변에 빠루(지랫대)를 이용하여 찌그러진
운전석문을 개방하여 확인해보니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몇센치만 더들어왔다면 아마 힘들어 보였습니다..
조수석은 아예 천장이랑 조수석이 붙어있었고..운전자분 차에서 내려드리고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얼굴과 손에
유리에 의한 파편때문이지 피가 흘렀지만 육안상 심해보이진 않았습니다..그사이 경찰분들 오셔서 통제해주고
119와서 목깁스,상처치료하시고..아놔 119구조대는
한참후에 왔음.. 다행히도 가게안은 아무도 없었네요..
이정도면 천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절실이 느꼈습니다..확실히 큰차가 더군다나 하중을 실은차는 일반 승용차와 다르다는것을...
생각치도 못한 변수도 있다는것을..아무쪼록 안전운전 및 점검만이 내생명을 지켜준다는것을...
그래도 다른사람 피해줄이기위해 차를틀었네요
무식한놈들은 그대로 밀고가겠죠ㅡㅡ
정말 천운입니다 다행히 다른 삼자도 다친사람도없고 진짜 불행중 다행이네요
소리는 정말 컷을듯;;;
차량 관리좀 하면서타라 목숨이 두개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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