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름한점 없는 하늘을 보고 필받아서 가족들과 속초로 달렸습니다
점심때쯤 출발해서 3시쯤 아들 밥먹일라고
방송에서 영자누님이 극찬한 메뉴가 생각나 ㅎㅅ휴게소를 들렀습니다
근데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그 메뉴가 매진이라는...아쉬운 마음에 아들 좋아하는 돈가스 우동세트(6천5백원인가?)랑 와이프가 초이스한 참치김밥(5천원)를 시키고...
자리잡고 한참을 기다려도 주문번호가 안뜨길래 김밥집 앞을 기웃거리다...안나온거 같아 자리에 앉아 한참 기다리고..20분쯤 지나도 안나와서 가서 물어보니 은박지로 포장해서 올려놨네요 ㅡㅡㅋ
김밥주시는 아주머니한테 웃으면서
주문번호가 안울려서 한참기다렸네요 했더니
그거 고장났어요 하고 돌아서버리시네요...하 ㅅㅂ..
아들 밥이나 먹이자하고 김밥 찾아와서 은박지까보니
5천원짜리 참치김밥이 참...
18년전 피씨방에서 먹었던...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찾기힘든...70프로 밥과 30프로 야채,계란,햄 쪼가리가 든 천원짜리 인스턴트 김밥과 비슷한 비주얼에
마요네즈조차 안쳐바른 퍽퍽한 참치 조금 쳐넣은 김밥이더군요
맛은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아들 먹일려고 시킨 돈가스세트는
다짐육으로 만든 말라 비틀어진 냉동 돈가스에...인스턴트 생생우동같은 우동에...
아무리 휴게소 음식이지만 정말 너무하더군요
방송타고 손님이 많아져서 그런지 원래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밥먹으러 그 휴게소를 들를일은 없을것같아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돈 맛을 알아 버리죠..
이렇게 해도 오는데.. 더군다나 휴게손데.. 매일 출퇴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할 까요?
영자 먹방 휴게소 아내가 리스트 만들어 가보자고 했는데..
여윽시 보배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통영 방향 하행선 함양 휴게소 6년간 매운 라면 못 먹는 세 아들들이 김치 들어간 냄비 라면 정말 잘 먹는데.. 3년간 처가를 못 가 라면을 못 먹어 봤네요,, 신라면늠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끓이는거 봤어요,, 이제 중학생 아들놈들이랑 가보고 싶네요
회원님이 시식 좀 해주세요,,
가격이 1.5인데...맛있겠죠 아니 맛있어야죠 ㅎㅎ
중부 내륙 고속로로 KT 위성 안테나 있는 하행선 무슨산 휴게소 샌드위치도 절대 드시지 마세요,,
직원이랑 출장 가는길에 먹었다가 다음 휴게소 화장실 예약,,
초심!!!
드시지 마세요
운전 하는 사람들은 샤워만 하지 밥은 거기꺼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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