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캠핑이라곤 한번도 간적이 없다보니
장비라곤 당연 하나도 없고 당장 사려니 막막하기도하고..
처가댁 텐트랑 코펠세트랑 캠핑용 의자 등 그냥 빌려가고
식기는 일회용품 집에있는거 싸가고. .버너에 전기그릴 등
집에서 자그마하게 쓰는것들로 준비해보려는데..
일하면서 시간상 준비가 쉽지가 않기도 했구요..^^
요 앞전에 캠핑가셨던분이 글올린거보니 옆 싸이트에 온
캠핑족이 그 회원님 장비보고 꿍시렁하며 비아냥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는 글을 얼핏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준비하면서 쫌 신경쓰이기도했었네요^^;;
그래도 장비가 중헌가요..
마음이 중요허지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지요
그..러..나..
이제 막 40을 넘긴 못난놈이 좋은아빠 행세좀 해보려고
나름 계획을 철저히? 했습니다만..
코로나상황 정말 어쩔수 없는지라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나중에 가자는 한마디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네요
첫째 녀석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그럼 TV에 나오는사람들은 왜 놀러가냐며..
다른 친구들도 가는데 왜 우리는 못가냐며..
순간..코로나때문에 여덟살짜리 아들을 이해시키려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져 아무말도 않고 꼭 끌어안고
미안하다고만 했네요 그러면서 다음달에 꼭 가자고 약속했지요
암튼.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형님 누님 동생님들
힘내시구요. 저도 아들과의 약속을 위해 코로나가 진정세가
오길 빌고 또 빌겠습니다.
말복입니다 힘나고 맛난 음식들드세요~
정말 답답하다요.
워터파크도 가고싶고,여행도 가고싶다요.ㅜㅜ
미친듯 놀아주고 오겠습니다 ㅎ
그래도 너무 기대가 컸어서 그런듯 하네요^^
장비는 하..ㅋㅋ
아니면 조용하니 가족만 있을수있는 팬션도 추천해봐요.
저능 원터치에 싸구려 차박용 타프 갖고 갑니데이~~
게다가 고기도 안 굽는다능..ㅎㅎㅎ
편히긴하더라는데..암튼 장비욕은 쫌 참아보려구요 ㅎ
요새 네가족가면 30이믄 될라나요?ㅎ
가스버너 들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텐트랑 ㅂ블스타 이씀 캠핑 준비 완료에유~~~
식탁 의자 필요 없어요. 옆사람 눈치 안 봅니다.
여유있는 캠핑장도 많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으로 다녀오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응원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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