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글로 많은 분들이 쪽지도 주시고
저 역시도 현업에 있어 많은 분들이 오해 하고 계신것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검사는 점검의 개념과 다릅니다
흔히들 아 얼마전에 점검도 받았는데 무슨 검사 받으라고 하는거야 이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점검은 개인의 능력차이가 크겠지만 수치화 할수 없는것들이 많습니다 가령 브레이크가 밀린다 하면
대충 패드좀 보고는 더 타셔도 되요 이러고 끝나지요 물론 스캐너 물리고 하는것도 점검이지만 검사에서도
전자진단기가 있습니다 고장코드가 떠도 그냥 타도 되는경우도 있지만 검사에서는 그 고장코드는 부적합될수도 있거든요
검사는 이 차가 도로를 운행함에 있어 사고를 유발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지를 보는게
중점입니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일수도 있지만 점검은 전조등이 들어오면 끝이지만 검사는 전조등 각도와 광도를 검사합니다
차량 원래대로의 등화장치에서 내 차니까 뭐 led좀 달고 하면 어때? 하시겠지만 검사에서는 부적합이지요
쉽게 말해 남에게 피해줄수 있는 요소 즉 대부분이 법령에 의거하여 검사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육안상 많이 남아있다면 점검은 아 더 타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겠지만
검사에서는 실제 축중 대비 제동력을 수치화하기때문에 패드가 많이 있던 캘리퍼가 새거이던 이건 중요 한게 아닙니다
제동력 검사 부적합은 결국 수치화되기에 하이드로백 브레이크오일 브레이크실린더 슈 드럼 패드 디스크등 많은 요인을
점검을 통해 수리를 요하는것이죠
비슷하지만 속내는 다른 검사와 정비점검은 막상 들여다보면 많이 다릅니다
마땅한 비유가 생각이 안나지만 전 중고등학교때 스포츠 머리가 의무였기때문에
이발은 점검이구요 뭐 아무렇게나 원하는데로 잘라주지요 ㅎㅎ(검사와서 아 이거 정비사가 해도 된다고 했다
이거 불법아니란다 이런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자 들고 다니면서 앞머리 몇센티 뒷머리 몇센티 재는 학주는 검사입니다
요즘 대형차들 불법개조나 정비불량으로 인명사고 소식이 자주 보이는데 조금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현실은 안그런곳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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