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베스트글 읽다보니
이건 뭔가 잘못된거구나
저희는 소장을 받고 법쪽으로 아는것도 없고
어디물어볼 곳도 없어서
첼로님이 쓰신 글을 보고
어렵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분께서 전화주셨고
도와주신다니 믿고 마음 편하게 있으라는
그말에 천군마마를 얻은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어디 마음이 그렇습니까
지난번 글을 썼듯
마음 놓고 편하게 있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바쁜 그분께 자꾸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묻기도 죄송스럽고
그러다 용기내어 문자보내니
전화하셔서
걱정마라 우리변호사들이 검토중이니
변론준비 잘할테니 마음 놓고 편하게 계셔라
감사하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이은혜 잊지않고 갚겠다고 인사드렸습니다
법원인지비등 좀 들어갈테니 그것만
준비하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힘든일 생겨서 힘든사람들 도와주시는
천사같은 분인줄 알았습니다
힘든 사람 손잡아주고 일으켜 세워주시는
좋은 분인줄 알았습니다
힘든 사람 더 힘들라고 짓밟는 사람이셨던겁니까?
아침부터 너무 속상합니다
그분만 믿고 다른변호사 찾아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시간도 별루 없는데
머리가 하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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