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 공격하자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보통 자살 동조, 폭약제조, 테러모의 등과 같은 현저한 사회적/인사적 사고나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글은 법적으로 제재를 받습니다.
물론 '상처엔 본드' 건이 위 사항과 같은 무게를 지니진 않아요. 법적 제재를 받는 건은 아니란 말이죠.
그러나 혹시라도 누군가가 "오! 좋은 방법이네"하고 따라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도 벌어진다면?
뭐 아무튼.. 여러 분들이 임상적으로 쓰고 계신다고 하니 써라/마라 의견을 나누고 싶진 않아요.
다만 확인하고 싶은게, '의사라는 직업으로 맞다/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논리적 배경과 근거'를 보고 싶네요.
특히 높이나는씨방새님 정말 의사가 맞으신지, 그리고 관련 분야에 입각한 전문의의 소견을 부탁 드립니다.
"써봤는데 괜찮든데요. 30번 써봤는데요." 이런 말은 사양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20년 담배피셨는데 폐 말짱하십니다.
"20년 담배 펴봤는데 폐 깨끗한데요." 이런 말로밖엔 안 들리네요.
벌어진 큰 상처에 순간접착제를 쏟아 부으면
상처가 악화되는 건 의료용이건 공업용이건 똑같습니다.
어떤 전문의는 거즈를 추가로 대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기도 하고 다양하지요
그냥 긴 솜처럼 나온 것만 감아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너는 왜 거즈를 대 주는지 근거가 있냐고 하면
환자들이 덜 불편해 한 내 경험이 있다고
그런 이유로 쓰게 되는
그런 경우도 있는 겁니다
순간접착제가 0.1초만에 굳는다면 상처 표면에 발라도 상관없으리라고 봐요. 금방 굳을 테니까..
근데 제가 며칠 전에 3M 순간접착제로 부러진 안경테를 붙이는데도.. 말리는데 5분은 걸리더군요.
그 5분 사이에 본드가 아주 미세하게 벌어진 상처 사이로 안 들어간다고 어떻게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운동화 밑창을 붙이거나 안경테를 붙이는 경우는
양쪽에 공기가 다 안통하는 상태이고
피부의 경우는 공기가 통하는 상태입니다.
또 발라주는 두께 차이도 있고요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작은 유해성이라도 걱정되신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윗댓글에 의견 남겼습니다.
그방법이 정말 써도되는방법이면
병원에서도 그렇게 치료를했겠죠..?
세상에이런일이에 생고기그냥먹는사람이랑 속이느끼하다고 퐁퐁드시는분들 봤는데
마찬가지아닌가요?ㅡㅡ;
해서 좋을꺼 없을듯한데
의사가 그런 공업용 접착제를 사용해도 된다고 말하는 자체가 무섭다네요.
상처다보니 이래저래 좀 빨게질수도 있을텐데 피부과는 기겁할수도 있겠네요.
의사란 직업이 자기가 배운거에서 조금만 벗어나고 또 자신보다 의학적 지식이 낮은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라고 하면 일단 백안시를 하죠. 저도 직접 해보고서 이건 간단한 상처에 아무문제없다란 결론을 얻은것입니다.
딱좋을때가 어떤 상처냐면
새책같은거에 손 베었을때
묘하게 손마디에 베어서 손가락 쓸때마다 상처가 벌어져 짜증날때.
기타쳐야하는데 손가락 베었을때
와땁니다...아주 와따에요 와따.
본인이 면역저하질환이 있거나 고령에 당뇨가 있어 코딱지 많한 상처로도 고생할게 예상되면 하지마시고
그냥 사지멀쩡한 젋고 건강한 사람이면 아무문제없습니다.
그냥냅둬서 1-2일 걸려서 물닿는데 지장없어진다 치면 이건 1초만에 낫는 느낌?
이건 해보지않고는 알수가 없음.
붙기야하겟죠~
그래도 나라면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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