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쏘랭이12년타기님이 올려주신 블박영상(*업로드 감사) 보면서 안전조치 순서에 대해 느낀 점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시민의식을 발휘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주신 점은 감동적이고 귀감이 될만한 훌륭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칭찬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제2자유로가 고속으로 통행하는 곳이라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순서에 대해서는 한번 살펴보고
보배회원님들이 이런 상황을 접할 때 참고가 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습니다만...
▲ 사고난지 몇 분 지난거 같은데, 블박님이 접근하는 후방에 차량감속을 유도하는 사람이나 삼각대(도와주는
사람들꺼) 같은게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피해자 구조가 우선이긴 하지만 도와주는 분들도 2차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한 분정도는 사고차량 1백여미터 후방에서 후속차량들에게 손을 흔들어 미리 위험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들 경황이 없는 상태였을테니 쉽지 않은 거지만, 이제 이런 블박영상을 한번
봤으니 참고하면 혹시라도 이런 일을 접하게될 때 좀 더 대처가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 도와주시는 분들이 모두 피해자 구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 블박님 도착후 2분이 넘어서야 한 분이 사고차량 가까이에서 손을 흔들어 후속차량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있습니다. 좀더 빨리 그리고 더 후방에서 위험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근데 손을 흔들고 계신 분이 피해구조를
거의 지휘하시는 분처럼 보여 이분이 후방에 가서 손을 흔드는 거 보다는 다른 분이 하는게 좋았습니다)
▲ 약 3분정도 지나서 한 분이 손을 흔들면서 후방으로 이동합니다. 2차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가 이제
제대로 되기 시작합니다.
▲ 블박님 도착후 6분이 넘어서야 렉카가 도착합니다. 이왕이면 렉카가 사고차량 앞보다 뒤에 정차해서
후방차량들 에게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는 상황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 조금 뒤에 어떤 분이 삼각대 를 가져와 사고차량 바로 후방에 설치합니다. 잘하셨지만 이왕이면 사고차량
후방 멀리에 설치 해서 후속차량들이 멀리서부터 미리 위험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면 좋습니다. 후방 멀리에
설치해두면 혹시 졸음운전 차량이 있더라도 삼각대 충돌하면서 정신차리고 제동하는데 충분한 거리가 확보
될 수 있습니다.
▲ 렉카가 전방에 3대정도 보이는데 이왕이면 사고차량 후방에 정차해서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같이 수행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렉카도 추돌당할 위험이 있습니다만 경찰차 도착 전까지라도 이런 역할을 수행하면 사람들
에게 안전지키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렉카가 무법질주로 비난을 많이 받지만 가급적 현장에 빨리 도착
해서 안전지키미 역할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 위 내용은 블박영상만 보고 정리해본 거라 블박영상에 보이지 않는 현장상황을 잘 모르고 쓴 부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냥 참고가 되었으면 하구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 순서를 지키는 것은 특히 시민의식이
충만한 소중한 분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어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저 또한 실제 이런 현장을 접하게되면 경황이 없을 거 같습니다만 이거 정리해보면서 셀프 안전교육이
된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자를 구하는데 다같이 힘을 모으신 분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꼭 후방에 사고 표시를 하자는글임!
아마 차량트렁크보면 경광봉이나 삼각대등 안들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거같습니다
저도 사실없었는데 얼마전에 가입한 보험사에서 삼각대랑 경광봉을 주더군요 =ㅅ=;;;
후방 위험물 표시용으로 꼭 한개씩은 들고다녔으면 하네요!!
2.렉카는 사고차량 뒤에 세운다
3.119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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