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블랙박스 올린거 어찌하다가 방송서도 나갔습니다.
참 맘이 불편한게.. 저혼자 한거고 그런거면 뭐가 어쨌든 동네방네 자랑하며 다니겠지만..
다른 사람여럿과 한건데.. 전 그다지 많은일을 한것도 아닌데..
그건 뭐 한번 나간걸로 족한데..
오늘또 타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이걸 어찌해야 하나.. 막 이런생각이 드네요..
괜히 저만 아무리 상황인터뷰라고 해도 나가면..
마치 저만 잘한거 처럼 하게 되어서.. 그때 같이 도우신분들이 기분이 나쁘실꺼 같아 걱정입니다..
한번이면 모르겠는데 일단 온다고 해서 마다는 안했는데...
같이 도우신 다른 분들이 저때문에 기분 나쁘시고 제가 그분들에게 굉장히 나쁜사람이 될까봐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에 방송국 카메라가 직접와서. 인터뷰 할때도 몇번이고 전 그닥 많은 일을 한게 아니다 먼저오고 다른 분들이 모두 같이 고생했고. 난 그걸 조금 도왔을뿐이고 우연히 찍힌거 올렸을 뿐이다. 하면서 몇번이고 강조 해서 결국 저 개인으로 인터뷰 한 영상은 안나간걸로 아는데..
서로 얼굴을 아는 분들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제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
출연료를 많이주나요?
머가 걱정인지를...
다들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셨던 행동들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불편한 마음이 조금 있으시다면 인터뷰에서 그 이름모를 분들의 선행을 더 강조해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당사자는 아니지만 제가 그 분들 중 한 명이었다면 그 분들중 누구 한명만 인터뷰를 한다 해도 '내가 저기 있었어' 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것 같습니다.
그때 상황만 전달해줘도 되요...
졸 라 부럽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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