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중년 초입이네요.
요즘 신체적인거랑 심리적인거 부쩍 느낀점 공유해봅니다.
직장인이라 운동에 게을리하다보니 근력이 달립니다.
특히 무거운 짐 들때 느낍니다. 예전엔 별 거림낌없이 들던것들이 힘들다고느껴집니다.
똥쌀때 다리가 저립니다. 저번에 형,동생들 똥 쌀때 자세어찌하냐고 물었던 이유입니다. 물 내리고 한 2~3분간 저린거 풀릴때까지 가만히 서있네요.
눈이 많이 안좋아졌네요. 스마트폰이나 컴터 오래보는 영향도 있겠지만 나이 드니까 많이 안좋아진것같아요. 특히 멀수록 뿌애보이고 어느날부터인가 좆만한 날파리 몇마리도 눈앞에 왔다갔다하네요.
의욕(욕심)이 많이 수그러들더군요. 업무, 승진, 인간관계, 돈욕심등등 어느순간 제가 현재에 만족해 하며 살고있도군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에 약해서 진화된게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어느정도 먹고살만해지니 헤이해진 면도 있네요.
인간관계가 넓고얕았던 인간관계가 좁고깊게 변해있더군요. 어릴때 사람만나는게 좋고 많이 만나봐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술도 즐기고 다 형제가 된것같은 착각에 빠져 살았지만 지나고보니 진정 저에게 도움되는 사람은 5명도 안되더군요. 요즘은 그 5명에 감사하며 집중해서 만나고있네요.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어린시절은 친구와 동료들이 최고인줄알며 살았지만 요즘은 내곁에 있는 우리가족들이 제일 소중하다는걸 느낍니다. 울와이프와 사랑스런 두딸들... 제가 사회나 사람들에게서 멀어졌을때를 생각해보면 저에겐 가족만이 남더군요.
제대로 늙어가는게 맞는거라 생각하지만 지난 혈기넘치던 어릴때의 나도 그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솔직히 더 늙고싶지않습니다.
하지만 늙어가겠죠.
이 힘든시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있는 저의 상황에 공감하는 70년대생 ,X세대에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영양제 잘 챙겨드시고,
검진 잘 받으시자요~^^
이런말 이따네유
안먹은 넘이 먹은 넘을 이길수 없다!
꼭들 자기 몸에 맞는거루 챙겨 드새유
ㅡ,.ㅡ
아직 젊고 젊은데 본인만 착각하고 살고
있는듯.. 아직 애들 초딩.아님 중딩
일텐데 인생 반도 안살아보고 노땅 처럼
그럼 안되요.. 어디가나 지하기 나름인걸
아시고 아직 두 딸이 사춘기 온지 몰것으나 사춘기때 같이 아파도 해보고 미치도록
싸워도 보고 속에 천불도 나는걸 겪어보고
또 앞으로 많은 산을 넘고 넘어야 하거늘.
아직 산중턱도 아닌 4부 능선인데..
힘내세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는겁니다.
꾸준한 운동이 최곱니다,
건강을 지키셔야 합니다
운동!
스따뚜!
롸잇나우!
글을 읽다보니 공감하는게 많네요 ^^
낼도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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