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옛날 화약총 장난감을 샀습니다.
설명에 오래돼서 포장이 좀 헤지고, 플라스틱이 일부 깨졌을 수 있다는 설명은 봤습니다.
그래도 전에 다른 걸 구입했던 판매자인지라 그냥 큰 문제 없겠지 하고 구입했습니다. 오래된 장난감이 낡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받고 보니 낡은 건 둘째치고, 아예 작동을 안하네요.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는 완전 불량품입니다. 그래서 상태를 영상으로 찍어서 판매자에게 보내고 환불을 요청하니, "내가 개봉도 안했는데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아냐?" 하며 환불 못해주겠답니다.
아니, 오래된 물건이라 낡을 수 있고, 그걸로 교환환불 안된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아예 작동도 안하는 걸 팔아 놓고 환불 안된다 하지 않았냐며 우기는데, 말이 안 통하네요.
일단 중고나라에 사기신고 하고, 더치트에도 올렸습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포장과 제품 표면이 낡을 수도 있다고 고지한게 물건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단 거랑 같은 의미라니.. 정말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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