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크리에이티브 2011년형 시승기,주행안정성 시승기
업무용으로 구매한 2011년형 마티즈크리에이티브 그루브입니다.
잠시 탄것도 아니고 서울왕복포함 2000km정도를 주행해 보니
차량의 장단점이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위차량은 마티즈크리에이티브 그루브스타에서
핸즈프리와 커튼에어백 옵션만 빠진 풀옵션 차량이며
15인치 휠과 165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순정상태에서 흡기필터만 습식으로 교체하고
(교체해도 큰 성능의 차이는 없으나 가속감이 약간 나아지고 최고속은 10km/h정도 떨어짐)
오픈형 필터로 가지 않는다면 순정 그대로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스톰 다운스프링 30mm다운제품 장착
앞은 제대로 내려가는데 뒤는 많이 뜨며 제대로 차량 테스트후 출시했는지는
의문이 가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냥 순정으로 타시던지 자세를 위한다면 해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아무리 풀옵션이라 해도 워낙 간단한 실내와
딱 필요한 것만 달린 경차라 옵션에 대한 불만은 별로 느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토도어록이 없어 시동을 끄거 키를 빼야만
자동으로 잠겼던 도어락이 풀리는데 중간에 승객을 내려줄라치면
일일이 잠긴 문을 열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이는 간단한 링레이 하나와 버튼 하나면 해결이 가능하기에
GM대우측에선 다음 개선모델에서는 이부분을 적용해야 하겠습니다.
인조가죽과 실버투톤의 실내는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초기 테스트차를 시승했을때보다 질감의 개선이 느껴지는데요.
크게 아쉬운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립감도 초기차들보다 좋아진 느낌이구요.
경차지만 단단하고 묵직한 핸들이 좋은 그립을 보여줍니다.
아쉽게 오디오리모콘이 달려 있지 않아
운전중 다른곡등을 선택할때는 꽤 불편하더군요.
(경차에서 더 바라면 안되겠지요?)
처음엔 좀 높게 솟은 듣한 기어봉이
실제 운전시에는 딱 적당한 높이를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미션은 자트코의 제품인 만큼 변속이 매끄럽고 정확한 느낌입니다.
4단 미션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주행을 보여주는 미션이네요.
가속시와 엔진브레이크시 2렝니지와 1레인지를 자주 사용하는데
각 레인지에서의 느낌도 좋습니다.
버벅거리는 느낌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
엔진출력이 좀 아쉽습니다만..
처음에는 쌩둥맞던 계기반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꽤 슬모있어 보이는데요.
수온계가 없는것과 연비를 표시하지 않는
트립컴퓨터 세팅이 맘에 걸립니다.
그리고 연료게이지의 4분의1정도 부터는
언제 연료게이지가 제로가 될지 모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 시승차에서도 느끼던 점인데
4분의1이하 영역에서는 급격하게 게이지와
주행 가능거리가 떨어지니 미리 연료를
채워 넣어야 마음이 놓이더군요.
시트는 크기에 비해 꽤 느낌이나 쿠션이 적당합니다.
서울 왕복 주행에서도 큰 피로감은 느끼지 못해서
과거 티코나 마티즈, 모닝 초기 모델을 운전했을때와의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전동접이식 미러는 적용되지 않으며 파워조절식 사이드미러시스템이 달려 있습니다.
적재함은 크지 않으나 뒷시트를 앞으로 젖히면
괘 큰 적재공간이 나옵니다.
이부분은 모닝보다 훨씬 유리한 점이며
자영업자나 인터넷 사업을 하는 분들께
업무용차로 충분히 쓸모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작은 공간 곳곳에 보기보다
충분한 수납공간들이 숨어 있습니다.
지갑등을 넣기 좋은 수납공간과 조수석에어백
연비는 거북이처럼 몰지 않고 시원하게 운전하면
시내주행시 10km/l 정도 나오며
고속도로 주행연비는 100km/l 정속주행시
15km/l정도가 나옵니다.
4단기어이다 보니
연비가 잘나오는 속도영역대는 시속 70~80km/h 정도이구요.
이때는 최대 19~20km/l도 기록합니다.
그보다 중요한건 고속에서의 안정성인데요.
꽤 편안하고 묵직한 주행능력을 보여주어
마티즈크리에이티브로 쉽게 낼수 있는 속도대인
120~130km/h대를 맘껏 달려도 불안함이 전혀 없습니다.
단단한 차체와 잘 세팅된 단단한 서스펜션 때문으로 보이구요.
고속도로 주행용 자동차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 조금 오래전에 나온 소형급이나 준중형급 차들보다
고속안정감이 좋습니다)
하지만 중저속에서 급차선변경이 자유로웠던 것과는 달리
짧고 높은 차체로 인해 고속에서의 급핸들링 조작은 자제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점은 시속80km/h가 넘어가면 브레이크가 상당히 밀립니다.
그러나 연속되는 브레이킹에서는
꾸준한 답력을 유지하는게 모닝과는 큰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모닝의 경우 과격한 가속과 급제동을
이어갈경우 급속히 브레이크의 성능이 떨어지는데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외관은 보시는것과 같으며 순정은 좀더 차체가 높습니다.
마티즈크리에이티브의 주행성능은 보기보다 만족스러운데요.
1000cc엔진이라는걸 감안할때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습니다.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든든한 주행감과 안정성이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라
가격은 여전히 이해가 안되네요.
무조건 차량가격을 현대,기아차에 맞춰 따라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티즈크리에이티브 2011년형 시승기
출처 : http://blog.naver.com/kohaku3533/140120100827
덜덜덜 글이 너무 길어서 중간과 마지막 부분을 잘랐습니다. 나중에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죠.;;;;;; 역시 시승기 블로거가 외국차랑 국내차를 잘 타고 다니시는 분이라 시승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부하시네요.ㄷㄷㄷㄷㄷ.
그리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초기라 2011년형에 대한 시승기가 그리 많지 않을 걸 감안하면 초반??(2010년 12월 30일이;; ) 부터 제대로 시승기를 작성하신 것 같습니다.
차에 장단점은 있지만, 역시 경차 답지 않게 1000cc엔진에서 나오는 안정감, 그리고 시승자가 말씀하신 4단 변속기어에서 오는 빠른 동작.!!! 안정성 면도 차체가 워낙 튼튼하다 보니 고속도로에서 불안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셨다고 하네요.
여러 가지 만족하신 부분도 있고, 약간 아쉬운 부분 있지만 대부분 좋은 경차라고 리뷰해주셨네요.
자료가 많아서 일부 잘려서 올라간게 ;;;;;; 아쉅네요.
근데 색이 지지
테스터가 운전못하겠다고 해버린 현대차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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