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내버스를 하다가..
1억 주고 쏘나타 구입했다고 한 송도동족제비 인사드립니다. 'ㅅ'
2023년 4월 28일에 개시를 했는데
벌써 개시한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개인택시는 국가에서 총량제로 운행되고 있는
운송사업의 형태로 인천에는 약 8,900여대의 개인택시가 돌아다닙니다.
그 외에는 법인택시 및 협동조합 택시가 돌아니고 있죠.
그렇게 제가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는
저의 개인택시 되겠습니다.
3년간 운행 하면서 저를 뵈었을 회원님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같은 돈 주면 더 좋은 차와 서비스를 누리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일을 하고 있어요.
차를 갈고 닦고 청소하고 뭐 그런 형태로 말이죠.
택시는 뭐랄까 아직 뭔가 잘 정해져 있지 않은
그런 토지 위에 세워진 건물과 같은 것 같습니다.
법이 제대로 정해져있지 않으니
플랫폼이 법을 좌지우지하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플랫폼에 많이 의지를 해야합니다.
그로 인한 장단점이 또렷하지만 말이죠.
승객의 택시에 대한 불신도 마찬가지인데
일 열심히 하는 기사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아마 이전에 만들어진 그런 프레임이 있어서겠죠?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자율주행택시, 자가용 우버 도입이 되면 어떤 느낌일까요?
직접 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아직 민도가 그만큼 올라오지 않았다고 느낄겁니다.
저는 비교적 젊은 기사에 속하는데
다른 손님들은 기사가 정치얘기 한다고 하는데
저는 되려 손님이 저에게 정치얘기를 합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
어차피 차 안에서 담배 피지 않냐고
차에서 담배 피겠다고 합니다.
출발지 다 갔는데 담배 피고 타도 되겠냐고 합니다.
10분 넘게 갔는데도 그제서야 나온다고 합니다.
남의 시간과 노력은 무시하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은 존중받아야 한다라...
비 오는 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며
문 열고 가버리는 인간도 있습니다.
진짜 별의 별 인간이 다 있죠.
만약 자율주행 택시 나온다면 오토로 문 닫는거랑
물 대량 유입되면 자동으로 문 닫는거 만드십쇼
이런 상황 만나고 싶지 않으면
저렇게 갔지만 손님은 끝내 안탔기 때문에
나는 이동했고 기다렸지만 요금을 받을 수 없어요.
자율주행 택시가 나온다면
이런 노쇼 같은 것도 요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BMW i4 차가 참 예뻐보여서
이걸로 택시 하고 싶다 생각 많이 하고 있는데
위의 몇 상황 보면 아이오닉6 도 충분히 좋은차라 생각이 듭니다.
총 3년동안 30만km 이상 운행했고
1년에 10만km 이상씩을 꾸준히 운행을 했네요.
지구에서 달 까지 38만km 라고 하는데
얼마나 먼 거리인지 대강 상상이 됩니다.
물가도 오르고 최저임금도 오르고
택시요금은 그대로고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경기가 안좋아져서
손님들은 줄어들고 있고 아이러니합니다.
경기가 안좋다 하지만 공항가면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차 값도 오르고 연료비용도 오르고
모든게 그대로지만 이전 매출을 찍기 위해서는
나는 일을 더 해야만 합니다.
택시 시작한지 벌써 3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내년에 벌써 30이네요...
멋진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 사람들 통해서 가끔 조언이나 좋은 말 듣곤 하는데
세상에는 배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어깨 넘어 많이 접하곤 합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게 벼슬이 아닌데
술 취했다고 이해해달라고 하는 인간도 만납니다.
그런 사람들 통해서도 배울게 많습니다.
진짜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1억 가까운 빚 졌지만 일 열심히 해서
지금은 벌여놓은 빚 모두 정리 했고
기존에 제가 했던 직업들이랑 비교 할 것 없이
저는 이 직업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가끔 승객과 나누는 대화로 깨닫는 것도 많고
운전 좋아했지만
드라이브 하면서 돈 벌 수 있는 낭만 있는 택시
언젠간 대체가 되겠지만
저는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대를 돌아보면 일만 한 것 같은데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르네요...
근데 정말 BMW i4 택시 마렵습니다!!




















































인천에만 8900대라고요???
오죽하면 파업한다고 하면 좋아할까요
기사님 감사합니다.
&
아이오닉5 택시가 타본것중엔 젤 낫더라구여 ㅎ
갑자기 귀농해서 .. 엉뚱한 삶을 살고 있네요
낭만있는 개인택시 해보고 싶었는데 ^^
직장인 20년 근무했는데.. 회사에서 압박이 많이 들어와서 생각이 많은 상황이라~~
진짜 세상 온갖 주접싸는 진상들
누구보다 많이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택시 오래 하신분들 경험 들어보면
저조차도 와~ 하더군요.
더군다나 차라는 좁은 환경안에서
1:1 로 감내해야하는 진상들은 진짜..
그래도 아직은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게
사실이니까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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