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핵개발·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한심한 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최근 여당과 야권 일부에서 핵개발이나 전술핵 재배치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핵개발이니 전술핵 재배치니 하는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는 핵무장 문제가 거론된 지 불과 3~4일만에 미국 측에서 가능성을 일축해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NPT 탈퇴로 엄청난 충격을 받을 핵개발은 설명할 가치도 없고 전술핵 재배치도 미국 측이 90년대 초에 신기술 개발 등의 이유로 한국에 둘 필요가 없다고 결정한 것을 이제 와서 다시 재배치할 이유가 없는 것인데, 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핵을 핵으로 억제한다’는 발상은 가진 것이 많은 강대국들에게는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잃을 것이 별로 없는 북한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 전략이며 우리가 꾸준히 주장한 '한반도 비핵화' 명분만 잃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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