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젊은 저도 진짜인 줄 알았어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들이 만든 가짜사이트 캡쳐화면 첨부합니다.
아래는 제가 경찰에 신고한 글입니다.
통화 내용도 녹취한게 있어 첨부드리고 싶지만... 통화내용에 제 개인정보가 너무 많아 첨부하지 못해 정말 유감입니다.
저한테 쪼고 읍박지렀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귀까지 빨개지면서 찢어죽이고 싶은데
피해 있으신 분들은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어요.... 녹취내용이 있어 목소리로라도 나쁜놈들 꼭 잡아 족칠 수 있으면 하는 희망을 걸어봅니다. ㅠㅠ
전 당분간은 불편하더라도 모바일, 인터넷 뱅킹 모두 사용안하고 그냥 통장 들고 다니면서 은행다닐 생각입니다. 당하는 거 한순간이겠더라구요...
02-6332-0041번호로 전화가 옴.
2명이 전화를 바꿔받으며 서울중앙지검 금융범죄수사팀 이영민 수사관, 김현욱 팀장이라 지칭함.
글쓴이 개인명의가 농협은행, 하나은행 대포통장으로 도용되어 범죄에 사용되었고, 범죄자들은 인터넷상으로 항공권 사기판매의 금액을 글쓴이 계좌로 받았다고 함.
이에 피해자 50여명이 글쓴이를 가해자로 고소한 상태이고, 무혐의일 경우 본인이 피해자라고 자백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함.
원칙은 경찰서에 직접와서 자백을 해야하지만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검찰청에서 새로운 사이트가 생성되어 온라인상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함.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라고 지시 후, 로그인을 해서 들어가니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청 공문을 보여주며 이 사건의 수위가 특급이라고 재차 강조함. 하물며 내가 어디까지 사건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추궁함. 공문에는 글쓴이의 이름과 주민번호가 모두 기재되어 있음. 이후 KISA 인터넷 사이트로 유인 후, 페이지상에서 은행계좌 및 비밀번호 사용자 ID를 요구함.
통화과정에 있어 개인의 직업과 소득, 보유 계좌 은행, 계좌갯수, 신용카드 갯수, 은행거래 방법(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여부), 보안카드 분실횟수 여부를 꼬치꼬치 캐물음.
글쓴이 본인은 비밀번호 입력란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확인을 하고 전화를 준다고 하자, 전화를 끊는 즉시 글쓴이 명의의 계좌가 보름이상 정지될 것이며, 이틀간 검찰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읍박을 지름. 글쓴이는 해당 사이트 캡쳐자료 저장 및 통화내용 모두 녹취하여 경찰에 제공하였음.
무조건 본사 통화해서 해결 하심 당하실일 없어요
전 그런전화오면 제 개인정보 주소 불러보라고 하는데 절대 말못해요 모르니까요.
그리고 진짜 잘못됐음 경찰이 잡으러 와요~
가관이었는데요 ㅎㅎ 이런일이 지금도 벌어지나여?먼가이상해서 전화끊고 그번호로 다시전화했더니 진짜 경찰청인데 그쪽 직원분이 그거 사기전화니까 속지말라그러더군요 ㅠㅠ
소장을 등기로 보낸다고~아무튼 조심하세요~
뭐 kt광고전화면 스팸 몇건, 스팸아님 몇건 (kt광고) 이런식으로 뜹니다
아주편하고 이번에 부모님폰에 깔아드려야겠어요~ 여튼 폰쓰는데 도움되니까 언능까시길^^
검색도됩니다 검색해보니 서울지검사칭 사기 중국 이라고 뜨네여
이게 옆에서 들으면 사기인지 바로 감이오는데, 직접 받으면 넘어가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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