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이 외할아버지가 도깨비를 만난 글을 보고
저도 들은게 있어 써봅니다
친구 아버님이 중학교 다니던 시절
늦가을 하교길에 공동묘지를 지나고 있을때
하늘에 도깨비불이 떠돌기에 따라가다
정신을 잃으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80km나 떨어져 있는
전혀 모르는 동네 풀숲에서 깨어 나셨다고
하더군요
밤사이 걸어가긴 힘든 거리였고
몸은 말짱하시여 동네분들께 돈을 빌려 버스를
타고 돌아오셨다고~
종합병원에 괜챤은 직책에 계셨던 분이기에
헛소리일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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