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페라리는 새 언더플로어를 투입하는등 단단히 준비를 한 결과
간만에 메르세데스의 정신적인(?) 고향에서 통쾌한 우승을 차지 합니다. 7년만의 실버스톤 우승이네용.
아 뭐.. 해밀턴이 고국 팬들에게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스타트 미스를 하고,
스타트와 첫랩에 목숨을 거는 베텔이 바로 1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그뒤 우리의 김형이 해밀턴의 후장을 후벼 파버리는 바람에
17위까지 떨어짐. 부랴부랴 추월했지만 역시나 타이어전략 실패와 뒷치기는 약한 메르세데스의 특성상
햄아재는 2위를 차지합니다.
햄아재의 후장을 후벼판 죄로 10초 스탑앤고 패널티를 받은 김형이 3위를 하네욬ㅋㅋㅋㅋ
김형이 어제는 간만에 막스의 후장도 후벼파고, 햄아재의 후장도 후벼파고, 보타스의 후장도 후벼파는등
후장킬러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잠깐 1위로 나서며 헐어버린 타이어로 존나게 버티기를 시전한 보타스는 결국 베텔에게 후장을 허락하고, 햄아재에게 전략적으로
후장을 허락하고,
김형에게도 후장을 허락하는등 해서 4위를 차지함.
한편 알파로메오 자우버는 재앙과도 같은 결과를 맞이합니다.
샤를르클레르가 타이어 교환후 리어타이어 결합불량으로 리타이어, 마커스 에릭슨은 DRS가 고장나는 바람에
코너진입시 불꽃스핀을 보여주며 장렬하게 리타이어를 합니다.(DRS는 원래 브래이킹을 하면 자동으로 닫혀야됨)
하스의 로멩 그로장은 카를로스 사인츠와의 충돌로 같이 리타이어 하는 참으로 그로장다운 최후(?)를 간만에 보여줬으며
내후장은 안대주고 니 후장은 후벼파겠다는 레이스 철학(?)을 가진 막스는 잘 가다가 스핀후 기어박스 이슈로 리타이어...
토로로쏘의 브랜든 하틀리는 연습세션에서 차량을 크게 부숴먹어 토로로쏘 스탭들을 강재로 야근하게 만든후
피트래인 스타트를 실시해 언제 달렸는지도 모른체 바로 리타이어..
윌리엄스는 예.... 뭐...당연히 꼴찌를 함으로써 윌리엄스의 수장인 프랭크 윌리엄스경의 뒷목을 부여잡게 합니다.
"아오 이 십새키들..."
둘다 병나발을 불지만 둘의 심정은 참으로 상이할듯...
베텔 : 아 ㅅㅂ 샴페인 존나 맛있네 꿀떡꿀떡
해밀턴 : 아.. ㅅㅂ 샴페인이 존나 쓰네 .. 꿀떡꿀떡
김형 : 아.. ㅅㅂ 샴페인 양이 존나 적은듯.. 주모 여기 한병더 가지고 오소
드라이버 챔피언쉽 포인트는 베텔갑이 8포인트 차이로 1위를 수성했으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포인트는 페라리가 20점 차이로 메르세데스를 앞질러 1위를 수성합니당.
다음 래이스는 독일에서 펼처집니다.
바쁜 일상 중에, F1 소식을 이렇게라도 접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추천!
김형은 쿨하게 자기 과실 인정하더군영. 10초 패널티를 받을만한 과실이었담서... 부리 새로 돋아난 맹금류마냥 노익장을 과시하는게 아주 멋있습니다. 어젠 패랩도 찍었다죠 아마ㄷㄷㄷ
브랜든 하틀리의 사고는 잘 달리다가 왼쪽 앞서스가 갑자기 부러지던데;; 옛날 세나 사망사고에 필적할 정도로 충격이 커보이던데 멀쩡히 걸어나오는 걸 보면 F1의 안전성도 많이 발전한 듯 합니다. 차도 그렇고 서킷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맥컬리 컬킨을 닮은듯 하여(ㅋㅋㅋ) 응원중임ㅋㅋㅋㅋ
윌리엄스는... 금수저 꼬꼬마들의 F1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락한 듯;;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저정도 밖에 못하는 것도 어찌보면 재주임...
p.s: 자우버 알파로메오 도장 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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