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얼마전 조카 돌잔치 갔다가 처남댁 친구들 모인 테이블에서 들은 이야기

운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고속도로가 좀 무섭더라

그럴때는 1차로로 그냥 천천히 쭉 가

그러다 뒤에서 빵빵 거리면?

성질 급한 사람들이 알아서 비켜 갈테니 그냥 가면 돼

괜히 2차로 갔다가 큰 트럭이나 버스 막혀 있으면 1차로로 차선 변경하는게 더 위험해

다들 끄덕끄덕 개공감하는 분위기

즉 운전 서툰 초보분들이 가장 많으신 거 같고

두번째는 ㅅㅂ 차가 안나가서

빨리 가고 싶은데 차가 에러라서 100키로 겨우 넘어 

이런 차로 2차선 가다 트럭 앞지르려면 그게 더 위험해서 그냥 1차로로 쭉

세번째 세상 급한 일 없으신 어르신들

속력은 내 본 적도 없고 급한 일도 없고

차선 바꿔가며 다니는 건 더 귀찮고

급한 넘들이 알아서 비켜가겠지

마지막으로

운전 초보도 아니고 차도 100 넘게 나가면서

나 앞질러가면 다 위반이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거다( 정작 자기는 위반중이믄서 )

운전대 꼭 잡고 정속주행

인생살면서 종종 만나게 되지만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은... 

대부분 남을 배려할 형편이 안되거나 아니면 별 관심이 없거나

(근데 마지막 분들은 제외...보배대신 교통안전공단 홈페지가 어울리는 분들이라 )

조금씩 서로 배려하면서 다니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