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59세고 장인어른이 86세 이십니다.
제가 군대있을때 부모님 두분이 한해에 돌아 가셔서 장인 장모님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2주에 한번씩 찾아 뵙습니다.
어제는 배추에 김장소를 넣어 돼지고기쌈을 만들어 어머님이 아버님께 드렸는데 틀니라 잘 씹어지지 않은 상태로 목에 걸렸는지 얼굴색이 완전 변하고 손만 휘적이시더라고요.
저는 재빨리 하인리히법을 시행하는데 익숙치 않아서 인지 힘만들고 금방 나오지 않더라고요...
한 10회정도 시행하니 배추잎이 손바닥 반만한게 입으로 나오더 군요...
얼마나 놀랐던지...
만약 두분만 계실때 이랬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 집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신 분들은 언제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머리로 시물레이션 한번씩 하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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