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올리는 거야 개인 자유지만
전주수원중고치장수(이하 전수치) 님이 하도 억울해 하는거 같아서 그냥 팩트만 말씀드릴게요.
년도마다 조정은 있지만 오차범위가 크지 않기 때문에 2018년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여름방학: 7.20~8.20(30일)
겨울방학: 2019.1.8~3.1(51일)- 요즘 겨울방학 시작을 늦추고 졸업식 까지 마치고 봄방학이라는 것을 없애는 추세임
(2월에 나오면 수업 안 하고 영화만 보는 현상 때문)
합이 81일이네요.(전수치님이 주장하는대로 4달은 아니네요?)
1. 여기서 주말 뺍니다. 81-24= 57일
2. 공휴일 뺍니다. (광복절, 신정, 설날) 57-5=51일
3. 방학 중 일근 뺍니다. 51-4= 47일
(선생님 마다 돌아가면서 함. 큰학교는 교사가 많아서 2일정도 작은학교는 5~6일정도 나감, 평균 4일)
4. 교육과정 준비일 뺍니다. 47-7=40일
(새학기 시작하기 전 모여서 교육과정 짬. 엄청 큰 학교는 안 나갈 수도 있지만 보통 1주일~2주일 나감, 평균 7일)
5. 연가일수 뺍니다.(공무원 6년이상 21일) 40-21=19일
-여기서 연가는 학기중에 쓸 수 있지 않냐 하시는 분 계시는데 실정상 개인사정으로 쓰기 힘듭니다. 우리애기 운동회는 못가도 우리반애들 운동회는 챙겨야 해요... 요즘은 공무원들 모성보호휴가라고 수업공개, 운동회 이럴 때 연가 외로 휴가 쓸 수 있도록 해주지만 우리애 수업보러 간다고(보러 가면 동료교사가 싫어해요.ㅠ) 우리반 애들 팽개치고 갑니까? 교직생활 10년 하면서 개인적으로 연가 풀로 쓰시는 분 정확히 2분 봤습니다.(1분 극이기주의, 1분 애기가 특수아동임)
그럼 19일 남는거에요 뭐라고 하시고 싶으면 이부분만 뭐라고 하셔야 해요 교사는 진짜 봉급보고 하는거 아닙니다.(부부교사 제외) 불알친구 전남공고 나와서 기아자동차 생산직= 초봉 4000 받으면서 저 얼마 받는지 물어보고 공부 안 하길 잘했다 하고 양주 쏘는거 제가 얻어먹어요... 안 힘든 일이 있겠냐만은 그리고 고학력에 취직 안 되는 시대에 무슨 복에 겨운 소리겠냐만은 지금 이슈되고 있는 일부 이기적인 엄마(맘x이라는 제가 안 써요 우리반 애들 ~충 쓰지 말라고 1학기 내내 말하고 다녀서.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배드림에 베스트 올라오는 글은 그냥 학교에서 일상입니다. 옆 학교에 애가 말 안들어서 선생님이 팔 잡아 당겼다고 신고해서 아동학대 벌금 1000만원 때리고 파면당했습니다. 엄마들 대하는게 더 힘들어요. 애들이 30명이면 엄마도 30명입니다. 그냥 19일 거저쉬는거 같아도 마음대로 연가 못쓰고 그래서 좀 더 준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요세 교사가 벼슬입니까? 전부 4년제 다 나오시고 가방끈 기신 분들 얼마나 많은데요... 엄마들 기본 브로커 1명씩 끼고 덤비십니다..
글이 길었네요 전수치님 제 글 한 번만 읽어 주시고 교사에 대한 반감? 너무 갖지 말아 주세요. 교사가 해외여행을 가야 학생들한테 해줄 이야기가 있지 않겠어요?
정규교사는..
운좋아된건가?
가르쳐줘도 헛소리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공무원연금따라 교직원연금이 줄었지만 아직 공무원연금만큼 줄지는 않는걸로 아는데 공무원연금을 교직원연금만큼 올렸으면 좋겠다
그걸 고려해서 자신이 선택하는거구요
물론 그 선택이 능력이라는 요소에 따라 누구는 마음대로 고를수 있고, 누구는 고를수 없을텐데
내가 선택하지 못했으니, 그거 안되는거다
라는건 참 이기적인거죠
우리나라 사회, 경제를 고려해보면 교육대 합격 점수(1등급 후반 ~ 2등급 극초반)를 가진 사람이라면 미래에 사회적으로 더 높은 지위, 경제력을 가질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평소에 월급을 더 받고, 방학땐 안받는걸로 하면 되겠군요 그럼ㅎ
.7급 5급 선생니 제외하면 9급이 맘편하조
왜 주말을 걸고 넘어지는지
초등생 자녀 둘 있는 아빠 드림~
다들 배아파 죽겠다는데 이렇게 합리적으로 글 왜 썼지... 귀막은사람 많은듯 ㅎㅎㅎ
말씀하시는게 정말 멋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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