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우디녀 글 보다가 어째어째 보배로 들어왔습니다
한 몇일 눈팅만하다가 어른분들 조언받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대학을 지방에서 다녔고 입사하면서 서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이는 32입니다
월급은 세후 450정도입니다
20대부터 이 원룸 저 원룸 이사다니다가
얼마전 현재집에서 갑작스러운 주차문제에 부딪혀서 이사를 결심하던중
(월 주차비를 집주인한테 내고 집앞에 주차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땅이 주인땅이 아니고 나라꺼더라구요
옆 빌라에서 통로로 써야한다고 차를 치우라더군요
집주인은 뭐 당신이 제일 늦게 들어온 세입자니까
차 치우랍니다 주차비 안받겠다고 말하면서 )
더이상 젊은 20대도 아니고
맨날 이집저집 이사다니는 것도 싫어서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서울 집값은 정말 비싸더라구요
신림이면 싸겠지 생각했는데
신축 3룸을 돌아보니 3억 중반대를 가뿐히 넘기더라구요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보고있습니다)
대출을 지금 무리하게 끌어서라도 집을 사는게 맞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출을 받아야한다면 지금 1억 5천 정도는
받아야 하는 상황이구요
밤늦게 잠도안오니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합니다
아는 사장님들은 무조건 아파트라고하는데
아파트 사려면 40대까지 훌쩍 일해도 간당할것 같고...
어떻게 살아야 맞는걸까요?
쉽지 않네요 ㅜㅜ
집값이 어마무시 하죠 ㅜㅜ
32에 가능하겠는데요??
대단하시네요
부부라서 부러운것도 있지만
집값 정말 살인적입니다....
3룸해도 실평수 20이 고작
올해부터 부모님 두분이 일을 다 못하셔서
생활비를 대고있어요
그래서 자금이 그리 여유롭지는 않은 상황입니다ㅠ
다들 김포나 광명쪽으로
많이가는듯 합니다
집값 싸다고 신림 대림
이쪽으로 덜컥 사버리면
애들 초등학교 보낼때
애먹을듯 합니다
저희두 애 초등학교때문에
사당 근처루 갈여구합니다
중국애들이 많네요
그것도 고려해야겠군요
동네 질이 낮습니다..
여기도 저한텐 비싸니...
다른곳은 진짜 엄두가 안납니다ㅠ
그냥 넘어가면 호구임
그리고 빌라 유투브 검색 해보시믄
2억대 괜찮은거 많아요
이왕이면 신축매물 중개수수료 없는데로 고르시길
사당동 화곡동 구리 일산등등
법같은거 잘 모르고 신고같은거 잘 할줄 모르고
좋게좋게 지나가고 싶어서
아직 전세기간이 안끝났는데 나가고 싶다보니 더 그렇네요
부동산시장이 어찌 변할지는 모르겠지민 빌라는 오르지 읺아요
결혼을 언제할지 도통 감이 안오지만^^;;;;
흙수저 청년이 살아가기 너무 어려운 시대인것 같습니다
체력이 좋은편은 아니고 근무시간이 길다보니 고민이 많은건 사실이예요
외곽 아파트는 진짜 매력적이긴 하더라구요
아파트는 살때는 비싸지만.. 팔때도 집값이 올라서 좋아요
아직 총각이고.. 결혼예정이라면 가능하면 서울말고.. 수도권에 아파트 사는것도 고려해보세요.
김포에 미분양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무조건 아파트로 눈을돌리시요.
저도 얼마전에 비슷하게 진행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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