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주년 몇일 안남았어요.
권태기가 올 시기이기도 하겠죠..
아직 혈기 왕성한 나이여서 일수도 있다..
많은 남자들이 야동을 본다..
바람피는거 아닌데 뭐 그정도 일로 고민을 하나..
기분은 좀 나쁘겠지만 들춰내지 말아라..
등등
이해 안되는 얘기들은 아니지만 전 잠 못이룰정도로 심각한 고민중이에요..
새벽일을 하는 남편은 어느날부터 침실에 들어가면 일직 자야하니까 들어오지말라고 하며 각방쓴지 오래 되었어요.
이해했죠 남들과 다른 패턴으로 일을하니 혼자 두게 했어요.
부부관계는 많으면 일주일에 2번 적으면 한달에 1번정도 있고 이제 아이들 키우며 신혼처럼 눈만 마주치면 할수
없다는걸 저도 압니다. 그리고 부부관계에 목말라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남편이 야동을 본다는걸 안지는 오래됐어요.
저도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유난떨지 말자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지금도 남편한테 이이야기를 하기전에 제가이해할수 있는부분이 있을런지
아니면 좀더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날을 위해서 말을 해야 하는지 고민끝에 글올려봅니다.
보배엔 남자분들 많으시니 제 정신건강도 챙길수 있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남편은 아스카키라라 라는 여배우를 좋아 하나봅니다. 지난 3년간 그 여자 영상만 수십편을 본 내역을 보게됐어요.
그러다 벗방을 하트 써가며 몇달을 보고 한번은 이문제로 심각하게 싸우고 다시 화해를 하기도 했죠.
근데 끊기 힘든가 봅니다. 몰래 수시로 보고 있어요.
지금은 모른척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야동보며 야릇한 눈빛으로 자위를 하는 남편의 모습을 상상하니
제가 고생하며 일하고 들어온 남편의 밥을 차리고 수고했다고 토닥여 주고 해야 하는 행동이 하기 싫어지네요.
사랑하는 내 아이들의 아빠고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야동을 보며 우스꽝스럽게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단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실망의 눈빛이 점점 경멸의 눈빛으로 바뀌고 있다는것도 느껴집니다. 고작 야동 보는것 하나 때문에요.
남편으로 생각하면 참 한심하고 답답하고 너무 싫지만,
한편으로 가족으로 생각하니 짠하기 까지 해요. 왜 그렇게 허전해 할까. 건강한 와이프와 이쁜 세 아들과
불안한 요소가 하나도 없는데 왜 본인은 그 짧은 정적을 저런것에 허비를 할까요.
거의 맨날 3-4면 많으면 10편이상을 보고 있더라구요.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할정도에요.
부부관계는 당연히 많이 줄었읍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즐겁긴 하지만 저도 세아들 키우느라 육아와 가정일에
지쳐 잠드는 날도 많고요.(익명이니 그냥 부끄럽없이 막씁니다 >.<)
그냥 넘겨야 할까요? 아니면 한번더 들춰내서 전쟁같은 싸움을 해야 할까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뭘까요. ㅇ어떻게 하면 남편의 자존심도 긁지 않고 제 스스로 정신건강도 지킬수 있을까요.
신랑이 뭘 좋아하는 지 알수 있잖아요
시간내서 두분이 서로 이야기로 푸심이 마땅한줄 아뢰오
헛것을 보는 남편이나 귀신을 보는 남편보다는 낫잖아요..
시간내서 두분이 서로 이야기로 푸심이 마땅한줄 아뢰오
남편분이 야동을 보는것 빼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경제적으로나 여러 부분으로??
제가 이문제를 더 심란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눈으로 많이 접하다 보니 행동으로 옮긴적이 있어서 에요.
한동안 룸싸룽 풀서비스 이런 영상을 과하게 보더니 실제로 룸싸롱가서 외박하고 온적이 있어요. 고민이 있어서 해소한다기 보다 이미 그러한 행동들이 뇌를 장악한것 같아 괴롭습니다. 저때도 우린 전쟁처럼 싸웠구요.
신랑이 뭘 좋아하는 지 알수 있잖아요
헛것을 보는 남편이나 귀신을 보는 남편보다는 낫잖아요..
완벽이 모르게 보면 모를까 티가 나니 말입니다..
자체를가지고 싸우는건 무모하고..
들키지않게 하기위해 방법을싸워 보시는게...
에휴 늙으나 더 늙으나 배운자나 더 배운자나
더 본다고합디더..
(참고 하세유)
남푠분?
"연+섹 경험 숫자.외모상태.성향" 정보가 없지만~
1.소심 혹은 내성적.활발 호탕 씩씩함! 남에게 보이는 시선을 음청 챙기시는 분이 아닐지
2.성에 대한 자신감(부끄럼.대화.요구.꼬츄크기.본인 만족도 등등)자존감 이
낮아져 있을듯한
3.현실 과 꾸며진 영상물에 섹쮸 경계선이 무너져 가고 있는듯한
고로~
ㅇ정신과적(이미.제법.심해진.단계)으로,
성인물 중독 "상담+치료+약한 약물"치료가 꼭 필요하시궁
ㅇ하지마라~가 아닌,
"정상적인 건강한 테두리 안에서"
얏옹을 즐겨야 함을 빨리 인지해야 해유.
@정상적 = 얏옹보고-마눌에게-나 오늘은 이렇게 해보고 시포용♥
@나쁜현실 = 얏옹보고-더큰 자극이 필요하고-선을 넘고(유부.아이아빠)-현실에서도 갈증으로 여기저기 아주그냥-어느순간 정신줄 흘러가다-일터짐
와홈엉늬 눈 앞에 보이는 것들로 인한
"분노.경멸.혐오.화냄.슬픔.비참"은 재껴두시고,
(이혼 목적이 아니시믄)
더 멀리 미래를 위해서 "현명하게 대처 처신"하심을 추천 드려유!
일반적 정상적인 남좌능~
"보고 흥분하고 설레이고 짜릿하다 윽핰"
까지이지만,
본문 내용중
"그러다 벗방을 하트 써가며 몇달을 보고" 이러진??
합리화+변명+비겁한+치사한~
개.소.리.에.유!
여기까지..
"자게공식 프로 얏옹러"
*.*힘내유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참고 계시는게 느껴지네요.
우연하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내분이 이런거 같이 볼까? 하면서
틀어서 같이 보면서 이야기 나눠 보심 어떨까요?
복장이나 몸짓 등. 심한거 말고요..
중독일 수 있습니다. 돈 쓸 벗방,
룸사롱까지 가서 외박할 정도라면..음.
이건 남자가 봐도 좀 그런데?
아내는 집에서 남아 셋이랑 지지고 볶는데..
전 여2남2 키우고 체력 딸려도 가끔 야동 봅니다. 버릇되어서 안보면 허전?할 때도 있고 폴더 싹 지우고 절대 안 봐야지 다짐해도 다음날 또 볼 때도 있고..
나름대로 남편분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그런거라면 다행이지만 여자관계가 있으면 복잡해질 수 있으니 룸같은 곳은 안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시고요. 언제 한 번 술자리 마련해서 야시시하게 진행해 보시거나 아이들 잠깐 맡겨놓고 두분이서 오붓한 시간도 보내보시고요.
그점이 현실로 찾아가서 외박을 한다면 진짜 이혼사유구요.
숨길게 아니구 더 적나라하게 대화해야할것같아요.
아주 직설적으로 정확하게.
그럼 왜 결혼했는지
물론 잠자리하려구 결혼한건 아니지만, 부부간의 잠자리는 중요한 의무입니다.
수면이 힘들다며 각방쓰는것도 아주 위험합니다.
육아는 힘들어도 공동으로 해야하는거구요.
저는 4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각방은 1도 써본적없습니다.
야동은 같이 보는거구
부부간의 윤활제라 생각하며 참고 보세요.
님이 이기실 가능성이 단 1프로라도 있으면 전쟁 하시면 되는데 이건 승산이 없는 결과에요.
그럼 선택은? 협상이죠..
많은분들이 얘기하시지만 같이 한번 봐보세요. 진짜 색다르고 좋아요. 저도 같이본지 꽤 됐고 더 뜨거워졌어요. 나쁜짓 아닙니다. 잠자리에서 체면이고 윤리가 어딨나요. 상대방만 오케이하면 뭔짓을 하든 불법입니까. 뭔가를 나쁘다, 우스꽝스럽다 선입견을 버리시고 한번 즐겨보시길..
전쟁을 해도 달라질게 없단 말씀에 "의미 없는 일로 고민하지 말자" 하고 단순하게
한편으론 별일 아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댓글 감사해요.
바람을 피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좀 두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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