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링 감도를 속도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조정하면 걍 쉽게 해결될 문제 아닌가요?
저는 오토바이를 안타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는 형 중에 비싼 오토바이 타는 형이 있거든요..
그 형이 하는말이 오토바이가 속도가 높아지면 핸들이 잠기는 것 처럼 움직이기 엄청 어렵게 바껴서
고속에서도 핸들이 안 흔들리고 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랜져 핸들이 mdps니깐 이건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거자나요..
그래서 핸들 감도 설정할 때 저속에서는 가볍게 120km 정도이상되는 고속에서는 무겁게 감도 설정하면 걍 쉽게 해결될
문제 같은데.. 유압식처럼 직접 스프링을 조이거나 하는 것두 아니구 컴터로 감도 설정하는건데
이렇게 가변식 핸들링 감도를 설정하는게 어려운건가요? 아님 현기가 걍 대충 귀찮아서 안하는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질문하는거에용..
KNIGHTM
N3BP
법무범인
무겁게 인데 하도 차이가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동으로 따로 조정하게 해줬어요.
근데 전 별 차이 못 느끼겠던데.. 60킬로로 달리나 140킬로로 달리나 별 느낌없던뎅....
제가 좀 둔감한 편인가보네여 ㅋㅋ
왜냐하면 운전자가 어떤 상태에서 어떤 조작을 하고 있는 중인가도 감응하여 반영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가령 서행 시나 후진 시 빠르게 좌, 우회전을 하기 위해 핸들을 돌릴 경우에는 차량이 회전에 따라 안정성을 잃지 않을 범위에서 가볍게 해줘야 할것이고, 고속 주행 중엔 차선 변경을 위한 조작인지 위험을 피하기 위한 급조작인지를 감응해서 그만큼의 장력을 줘야 차량이 안정성을 잃지 않도록 해주겠죠.
고배기량 오토바이의 핸들은 속도가 높을 수록 핸들이 잠기는 건 관성때문이며(옛날 차량도 마찬가지 였죠.) 회전 시 차체를 뉘워서 전륜이 돌아가도록 해 구심력을 만들어 내는 거죠.
네 바퀴의 자동차는 이런 방법이 어렵기에 도로를 굴곡지게 설계하거나 최근 자동차는 핸들링을 차체의 자세나 운전자의 조작 감도를 감지해 계산해서 조작되도록 하고 있죠. 물론,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더 수월하고 편안한 핸들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을 겁니다.
평소 운전에선 잘 못느끼지만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조작 시 고속보단 저속이 더 수월한 것은 아직 기술의 단계가 높지 않아서죠. 그리고, 고속에서 핸들이 가벼운 것은 회피를 용이하게 한건데, 이것이 오히려 차량이 안정성을 잃고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돌아가 전복사고로 이어지게 하기도 하고 있죠. 그렇다고 바이크처럼 무겁게만 하면 회피조작이 안되거나 곡선구간에서 이탈 사고가 많이 날 겁니다.
전자식 댐퍼와 유압식 댐퍼가 있구요. 핸들 털리는걸 막아주는 역할은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전자식 댐퍼는 속도에 따라 자동변환되고, 기계식은 수동으로 셋팅합니다.(나사 따위 돌리는걸로 압력 조절)
요즘나오는 미들급이나 리터급정도면 보통 장착되어 있구요.
저배기량 250cc이하급에선 그닥 필요가 없을듯 싶습니다. 장착해도 큰 효과를 보긴 힘들것 같구요
엄청 차이나게 느껴집니다 -플렉스스티어
스포츠 모드는 왠만한 분들이 부담될 정도로 무겁죠
갠적으로는 다조은데 이 전동 핸들이 망치는 느낌이랄까요
유압핸들이 주는감성이 없으니 걍 돌리고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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