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에효 이번년도는 정말 운이 없어도 너무 없는 한해인거 같습니다. 일주일전 동부간선도로에서 택시가 후미추돌을 하여 사고가 났었는데요. 뒤에서 시속 60 ~ 70 정도로 그냥 밀고 들어오더군요. 앞쪽에 공사중이라 다들 서행 및 급제동을 하는 상황이었구요. 재 앞차도 급제동하여 저도 겨우 섰다 라고 생각했으나 뒷쪽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 여파로 앞차도 쿵 했네요.사고 후 현장보존은 커녕 택시기사 양반은 차를 1미터 정도 뒤로 빼버리더군요. 재가 쫓아가서 지금 장난하시냐고. 어차피 과실 조금이라도 적게 물고 가시려고 하시나본데 블박있으니깐 그런 허튼수작은 안통한다고 엄포를 놨습죠. 아직 2년도 안된 차인데 너무 속상했습니다. 앞 차주분은 대인이 3명이라는...보험사들 불러서 사고접수하고 이 와중에 경찰 지구대 소속분들도 와서 간단하게 사고 현장 보고 가더군요. 관할 경찰서 가서 진술서작성했구요. 이 와중에도 택시기사님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하시더군요. 블박 확인으로 택시 100퍼 과실로 끝났는데 다음날 택시 공제조합인가 담당자 넘들한테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대인 놈은 합의금 70 줄테니 합의하자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욕하고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ㅋㅋㅋ 대물 담당하는 넘 첫마디는 차 랜트 했나요?ㅋㅋㅋ 어이가 없더군요. 역시 재가 알고 있던 택시공제조합 아니랄까봐ㅋㅋ 지금현재 입원중이구요. 전치 3주 나왔구요. 차는 견적이 650정도 나왔습니다. 감가상각비 및 튜닝 비용 이것들도 받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택시공제조합이라 더더욱 받아내고 말겠습니다.. 택시기사나 공제조합이나 그나물에 그밥인듯 이라는걸 다시 깨닫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