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주차장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힘없이 누워있길래
더워서 그런가 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어디가 아픈지 힘이 없는거 같더군요
다른 길고양이들은 근처만 가도 피하는데 그 고양이는 안피하길래 어디가 좀 아픈가하고 볼일보러 갔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에 쓰래기 버릴려고 나왔는데 그고양이가 주차장 한켠에 웅크리고 앉아서 울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또 도망도 안가고 그냥 그자세로 울기만하더라고요
다리도 조금 불편해보이고 특이한건 입에서 침을 흘리고 있더군요
일반 침이 아니라 끈적한 침이 입에서 바닥까지 늘어져 있더라고요 입안도 불편해보였고요
계속 보고 있으니 우는게 도와달라는거 같기도 하고....
고양이 끈적한 침흘리는거 어디가 아픈건가요?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나.....보고있자니 짠하네요
시원한곳에 두고 물공급을 계속해줘야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거기에 물공급도 자유롭지못해 열사병이 걸린거죠..
병원가시면 염증약을 처방해줍니다
그걸 통조림에 약간 타서 먹이셔서 차도가 보인다면 회복될것입니다 ㅠㅠ
제가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케이지같은거도 없고.....
나이 많은 고양이들이 구내염 많죠.
입안이 아파서 먹기 힘들지만 배고프면 조금씩 먹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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