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 기아 그랜버드 

장점 : 핸들링 예술입니다. 이렇게 부드럽게 돌아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휙휙 잘 돌아갑니다. 특히나 주차 좁은 공간에서 회전시에는 정말 편합니다. 외관, 나쁘지 않습니다. 그닥 큰 잔고장 별로 없습니다. 파워텍 엔진도 크게 말썽 부린적 없구요. 후면부 보면 스포일러 올려놓으면 유리창도 작은게 웅장합니다. 도시적인 세련된 맛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점 : 구 그랜버드 부터 해서 불만은 고속주행시 횡풍 맞으면 여지없이 휘청입니다. 얼마전 영종대교 넘어가는데 그놈의 횡풍 때문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자세히 보면 그냥 그렇습니다. 특히 선반쪽은 좀더 세련되게 만들수는 없는지 참....그래도 운전석 계기반쪽은 10년(?)11년(?)부터 사용자 편의 위주로 잘 꾸며져 있어 보기 좋습니다.

2. 현대 유니버스

장점 : 어디에다 가져가도 무난합니다. 특히 부품은 전화한통이면 날쌘돌이 처럼 달려옵니다. 계기반 시인성, 가독성 좋습니다. 지금 보유한기종은 07, 08년 프라임들인데 타라메트에 선반도 붉은색 계열 이라 붉은색 신형 커튼과 매치 잘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욕먹은 적도 없습니다. 참 무난합니다. 두개짜리 트렁크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두짝이라 오히려 공항에서 화물 싣고 내리긴 더 편하기도 합니다. 

단점 : 핸들 뻑뻑 합니다. 특히 주차, 저속에서 핸들링 뻑뻑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롤링 좀 심하다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고속 주행시 횡풍에는 그랜버드보단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유로시트 적용모델들 잡소리 심합니다. 등받이 유격이 금방 생기더군요. 대우차 만큼은 아니지만... 그리고 유로 시트 가운데가 밝은 회색인데 때 무지하게 잘탑니다. 

3. 대우 FX

장점 : 역시 고속주행에선 대우차 명성 이어주는것 같습니다. 저속에서 핸들 스무스 하고 고속에서 롤링 없습니다. FX시리즈는 기본 스포일러 장착해서 나오기 때문에 굳이 출고하구 나서 손볼일 없는점 좋습니다. 실내 조명 08년도에 처음접한 116, 120  간접조명 시스템 참 새로웠습니다. 선반 역시 마감처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보기에는(!) 좋습니다.

단점 : FX2가 단점보완하고 나왔지만 그래도 끊이지 않는 고장이 가장 큰 단점 되겠습니다. 차량 구매하고 배터리만 4번 갈아치웠습니다. 현대, 기아에 비해서 대기전력 가장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3~4일 운행안했다가 시동걸때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 두산엔진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지 않습니다. 외벽 두깨가 파워텍 보다 얇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단가는 싸고 무게도 줄였겠지만 내구성은 파워텍 못따라 가는것 같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보기와는 달리 잡소리 심합니다. 

그냥 대표적인 3개사 의 버스 느낌을 주관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참고적으로 경험을 살려 아주아주 주관적으로 적은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