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소천하신 장모님 생각에 글한번 썼습니다..
눈팅만하다가 위로받고싶은 마음이 커서 글썼는데..
많은 횽들이 댓글달아주시고..명복빌어주셔서..감사했습니다.
꼭 답례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만 하고있었는데..시간이 나질 않았는데.
마침 오늘 시간이 좀 되네요..
명절전 어머님 상치르고 정신없이 보내는게 더 좋을거같아서 본가(진주)도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많이 애통해 하셨고 와이프랑 좋은?시간 보내다가 다시 복귀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시간이 더 필요할거같습니다.
와이프도 현실로 돌아오면서 더더욱 힘들어하네요..
오늘 휴직계를 내겠다고 해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응원하겠다고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다니는 병원에서 돌아가셨고..
근무하는부서가 환자안전관리부서라..더더욱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주말에..침대에 누워서 아이들을 재우고..
둘이서 소곤소곤 이야기 하다가..
엄청 울었습니다.
우리 편하자고..장모님 좋은데 가셨을거야..라고만 생각했는데..
와이프가..이런이야기를 하네요..
엄마도 더 살고 싶었을거야..
이말이 얼마나 가슴을 후려파는지..
이불덮고 많이 울었습니다..
3일장례치르면서 어머니 납골당에 모실때까지..
제가 제일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울어서 그런지 몰라도..와이프랑 가족들은 많이 울지를 못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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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의료분쟁을 준비 할려고 합니다..
너무 황망하게 소천하신 장모님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없게..최선을 다해볼려고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이나 찾아보고 해야겠지만..
그래도 해볼려고 합니다.
검색중 그냥 저희 케이스랑 너무 같은 케이스를 발견해서..
의료분쟁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네요..
의료분쟁의 결과는 보상금이란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얼마를 받아야 위로가 될까..돈때문에 이러면 안되는데..생각을 했습니다만.
돈을 떠나서 병원이란곳이 정말 안전한 곳이란 생각이 들게..
뭐라도 작은공을 쏘아보고싶습니다.
20여년간 눈팅만 했지만..
가끔 글쓰는 계기가 될수도 있겠네요..
살아계실때..더 잘해드리지 못한점들..
우리 둥이들 잘키우시다가 한창 재롱 보셔야 하는데...등등..
아쉬움만 남아서요...
긴글...긴 넋두리..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횽들의 슬픔..기쁨..저도 동참해서 자주 참여하겠습니다.
횽들 가정에 항상 좋은일들만 가득하셨음합니다.
https://m.blog.naver.com/kmedi6210/222135386477
링크는 제가 의료분쟁을 결심하게된..사례입니다.
사회생활 가능한가?
결과가 좋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작은공을 높이 쏘아올렸으면하네요
늦었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정하신 뜻에 존중과 존경을 보냅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셔서 남은 가족과 글쓴분의 마음에 평안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부모를 잃은 와이프의 슬픔보단..아닐거같아요..
뭔가 억울함은 풀어볼수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인공원묘지안에 있더라고요..
집이 분당이라 가까운곳과 경치좋은곳으로 찾다가 갑작스런 결정이었지만 만족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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