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침공할때 난 최신무기자랑대회 하는줄 알았어.
무차별적인 미군의 공격에 이라크 민간인 죽어나가는걸 뉴스에서 본적이 없었지.
후세인 악마를 징벌하기 위한 정의의 미군의 모든 행위는 정당하다란 큰 그림아래 대동단결된 언론에 그저 있지도 않은 후세인 대량살상무기는 제거되어야만 한다는 언론의 계시에 믿음으로 답했지.
러시아의 우크리아나 침공은 정반대네.
러시아의 반인도적 공격에 민간인 희생자 속출이라는 기사와 푸틴 악마화만 있어.
이러니 우크리아나의 사태에 대해 헛발질하며 진짜 뜬금없이 수만리 떨어져 있는 유탄이 우리에게 떨어지지.
윤석열이 북핵 선제타격 말할때 모두들 그러더군 뒷감당 어찌할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책임하게 군미필자가 말한다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중립기어 빼고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침튀기는 키보드 워리워하고 차이를 모르겠어.
어차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완승으로 끝나.
이전쟁 정세판단은 돈의 흐름과 군대의 진행방향을 봐야 한다고 말했자나.
이전쟁의 본질은 미국의 쩐의 전쟁이야.
어마무시하게 찍어낸 달러가 지금 미국경제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거든.
스테그플레이션으로만 끝나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인데 퍼팩트스톰이라는 듣도보도 경험치 못한 단두대가 미국의 목에 끼어져 버리고 있네.
그렇다고 끊임없이 돈을 먹어야 하는 자본의 속성상 사료인 달러를 그만 찍을수도 없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길은 크게 두가지이지.
하나는 달러 포기.
석유를 기반으로 국제결제화폐로서 그 지위를 포기 한다는것은 미국의 자존심이 용납치 않지.
결과가 미연방해체로 가야만 달러포기에 대한 미국의 부도를 피할수 있으니.
그런데 이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이긴하데 말이야.
다른하나는 지속적인 달러를 소비할수있는 소비처를 개발하는거.
이는 전쟁만큼 확실하고 효과적인것은 없지.
좀 감이 오나? 안오면 말고.
더이상 중동쪽에서 내전으로 전쟁특수를 만끽할곳은 없어. 과거와 달리 미군의 직접투입이 아니라 대리전으로 해줘야 아프카니스탄에서의 오류를 막고 재미를 볼수 있으니까.
작년까지 대만에서 항행의 자유니 뭐니 하며 중국과의 대치를 높여 나갔는데
이게 점점 어려워 졌지.
말했자나 미국의 모든 행위의 바탕은 군사력이라고.
그런데 작년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성공이후 발을 빼니 대만의 중국침공 뉴스가 쏙 들어 갔네.
대만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중국미사일에 미군 항공모함 하나 맞으면 그거 어떻게 감당할수 있겠어.
그래서 우크라이나로 눈을 돌린듯해.
우크라이나에 민족주의 바람 잔뜩 넣고 이 기세로 친러지역에 무지막지한 탄압을 가하니 그림이 나오네.
내전하기 딱 좋은 그림이야.
그런데 러시아가 너무 걸려.
러시아가 못끼어들게 할려면?
그래서 언플이 시작 되었지.
몇월 몇일 러시아 침공한다.
남의 나라 침공하는 푸틴은 악마세끼.
침공하면 제제한다.
이런 뉴스가 국제뉴스의 전부야.
이말이 뭐야? 러시아 너 우크라이나에 들어오지마 지들끼리 싸우게 둬. 야.
젤린스키가말했지 러시아 들어오면 전국민에 무기 지급한다고.
제2의 아프카니스탄이 되면 땡큐지.
우아 푸틴 이런 부담 제끼고 그냥 들어가네.
미국 입장에서는 이러면 나가린데.
그럼 말한대로 경제제제 해야하잖아.
그래서 여기저기 했어 미국이 필요한 가스하고 우주산업 빼고.
결과는?
제제한 미국과 서방이 오히려 그 제제로 자기가 제제받는꼴 되네.
러시아는 아무런 카드도 내밀지 않았는데.
주가 내려가고 원자제값 뛰고 물가상승하고 고공 인플레이션에 현기증 나기 직전이야.
푸틴은 무슨 카드를 낼까? 하고 관전하고 있는듯해.
하다못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막으면 어찌되지?
진짜 끔찍하지.
누울자리를 보고 누워
러시아 완승으로 가는데 푸틴 개세끼 악마세끼 혼내러 가자. 제제에 동참하자. 하는 머저리하고 윤석열 북한 선제타격하자하고 뭐가 달라?
지금은 전시라 뉴스는 선무방송이라고 했잖아. 군대와 돈의 흐름을 잘읽어.
그리고 그 잘하던 중립기어 빨리 찾아오고.
저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꼬임에 넘어간거 같아요. 전쟁 끝나면 누가 가장큰 이득을 볼까요. 미국과 나토 선진국 아닐까요. 러시아는 남부를 얻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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