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입도해서 산지 5개월차 되어가는 20대 후반 가장입니다.
그동안 보배형님들께서 올려주시는 글들 가끔가다 눈팅하면서 재밌게보기도 했고 굉장히 유익하게 배워간 점들도 많았습니다.
가입하여 첫 글을 쓰는 만큼 먼저 이러한 도움을 주신 형님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_ _)
오늘 오전에 반차쓰고 아이 폐렴으로 인해 제주대병원에 다녀와서 점심 사들고 집으로 와서 주차장에 들어오다가 진짜 혈압이 오른 일이 있어서 제보차 글을 씁니다.
여태껏 이런 경우는 진짜 본 적도 없었는데, 하다하다 주차장에까지 이런 진상을 부리는 인간을 볼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진상 번호판도 가리는데 혹시라도 다른 차주분들도 피해갈까봐 모든 번호판을 가렸습니다.
먼저 주차하고 내리는데 저런식으로 대놓고 40대 여사님들 대여섯이서 모여가지고 지나가려 하더군요.
아니 차를 이따위로 두면 진출입 어떻게 하라고 이러냐고 큰소리로 이야기했을때 여사들은 그냥 보기만하다 쌩까고 가더군요
하는 행실을 보고 저혈압이었던 내가 살이쪄서 정상으로 올렸더니 이 여사님들께서 미터기 터뜨릴려고 작정하는구나 싶어서 곧장 사진찍어가지고 동사무소에 일하는 처제한테 보냈습니다.
저희 집 앞 주차장인데다 처가댁이 걸어서 1분거리라 동사무소 관할도 맞아떨어지고 마침 처제도 근처 동사무소에서 일하다보니 직원한테 바로 넘겨서 민원처리 해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빡치지만 최대한 신사적으로 쓰려던 글이 딱 이거였네요...
제주 삼도일동입니다. 형님들도 이런 비슷한 차가 보인다면 부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애 데리고 다니는데 저런 무개념인 차들 보면 그냥 밀어버리고 싶네요.
이게 정말 과학일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운전도 무식하게 하는 사람 많은데...
챙피당해봐야 조심하겠지
진짜 상품권 배송 안받아보고는 모를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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