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지인이 택시에다 폰을 두고 내려서 어쩌나.. 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데
기사님과 연락이 닿았네요
점잖으신 목소리로 폰을 갖고 와주신다하여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얼마를 드려야하나..
얼마를 요구하실까…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진 않을까…
그금액은 못준다하여 폰을 갖고 다시 가진 않을까…
혼자서 고민고민 하더라구요
근데 인천 작전동에서 폰주인이 살고 있는 검단까지 와주셔서는 그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늦게와서 미안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아니 너무 감사하다고 일부러 여기까지 와주셨는데 얼마 드리면 될까요 여쭤 봤더니 이만원만 달라고 하시더랍니다
그것도 요금이랑 폰찾아준거 다해서요
순간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던게 죄송해서 커피라도 한잔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약소하나마 이만오천원드렸답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개인택시던데 58**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16년전에 아버지가 택시에 폰 두고 내려소
그거 자브러 다닌거 생각하면 열불이....
이런글 볼때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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