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니스입니다.
명절 끝나고 첫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평범한 7년차 가정주부입니다.
가족들 밥상 차리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일지 걱정하는게 항상 제가 하는 일이에요.
그러다가 평소 집에서 하던 요리들을 다른 분들과도 공유하고 소통하고파 초보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튜버가 되었다고 제가 만든 영상을 아무도 봐주시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곳 보배드림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보배님들이 걱정해 주시고, 유튜브 운영 방법을 알려주신 덕분에 구독자분들이 생기고 조회수도 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에 있어서 건전성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겠으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끝에 있는 유튜브 영상은 따로 보시지 않더라도 본문에서 정보를 충분히 보시고 소통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꾸며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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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 휴유증으로 이제야 글 하나를 올리네요...ㅠ_ㅠ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추석 단골 메뉴 '전' 입니다~
명절만 되면 집집마다 전 부치는 냄새로 골목이 가득합니다. ㅎㅎ
우리 시댁도 명절 음식을 하는데요 항상 산적, 동그랑땡, 갈비, 잡채 이렇게 4종세트를 다 했어요.
잡채는 어머님이 하셨지만 산적, 동그랑땡은 제 차지였죠...ㅠ_ㅠ
7년동안 쭈그리고 앉아서 이쑤시개로 산적 꼬치 만들고 동그랑땡 빚고 그러다가, 이번 명절에는 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메뉴를 바꿔봤어요.
그 바꾼 메뉴가 오늘 소개드릴 산적전이에요~
산적전은 원래 친정에서 산적을 하고 남은 자투리로 만들기 시작한 전이었어요.
그런데 상을 차리면 산적전이 너무 맛있어서, 산적전만 없어지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몇년전부터 우리 친정은 다른 전 안부치고 산적전만 만들고 있었습니다.ㅎㅎ
올 추석부터는 제가 용기를 내서 말씀드린 덕분에 저희 시댁도 산적전만 만들게 되었네요~^^
산적전을 부치는 모습이에요.
재료는 산적 재료랑 똑같은데, 이쑤시게를 꼽는 과정이 없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 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느타리 버섯을 살짝 데쳐 줍니다!
데친 느타리버섯을 찬물로 샤워시키고 물을 꽉 짜줍니다~
다음은 산적전에 들어갈 재료를 썰어 줍니다~
햄, 맛살, 쪽파,꽈리고추, 느타리버섯을 송송 썰어 주어요!
그리고 큰 양푼에 넣고 섞어 줍니다~
이제 전에 입힐 계란물을 만들 차례에요~
재료의 1/3 정도의 계란을 깬 다음, 소금을 넣고 계란물을 만들어 주세요~
만들어진 계란물을 산적전 재료에 부은 다음, 비벼 줍니다~
그리고 밀가루(또는 부침가루)를 넣고 흐르지 않는 농도로 맞춰 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넣고, 산적 전을 부쳐 줍니다~
전 부치는 방법은 어떤 가정이든 똑같겠죠~
열심히 위아래로 뒤집습니다!
다 만들어진 산적전을 덜어내고, 남은 재료로 계속 부쳐줍니다.
(아무리 부치고 부쳐도 줄지 않는 재료들...ㅠ_ㅠ)
명절 음식은 만드는 과정들이 모두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들이에요.
왜 이런 음식을 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모여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음식을 만들라는 뜻 같아요. ㅎㅎ
저희 집도 이번 추석엔 산적전 하나만 한 덕분에 예년보다는 고생은 덜했지만, 식구들끼리 모여 앉아서 음식 만들면서 재밌게 보냈답니다~
모두들 명절 휴유증에서 벗어나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ps. 산적전에 들어간 고추가 너무 매워서, 우리 막둥이는 치즈 계란말이를 해줬어요.
그런데 치즈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짜다고 난리치네요...ㅠ_ㅠ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오는 기분이네요
침 고입니다.
보기 좋네요 안봐도 단아하실듯
광고도 좋으니 유튜브 채널도 올리세요 저는 남자지만 요리 좋아해서 가끔 요리채널 잘 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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