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계속된 과음과 수면 부족으로 인해 간수치 관련된 약을 처방 받고 싶어 크지않은 종합변원을 갔습니다..
위 내용을 얘기하니까 피검사를 해야 처방을 받을수 있다 하여 검사하고 5일 지나서 오늘 결과를 들으러 갔습니다..
근데 간은 너무 건강한데 당뇨가 있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식이요법으로 버티실건지 약 처방 받을건지 묻더라구요..
약 먹기 시작하면 못끊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식이요법을 얘기했는데 얘기좀 하다보니 약 먹고 낫는걸 추천 드린다고 하여
처방전까지 받고 나왔습니다..와이프에게 전화했더니 검사 결과지 받아오라고 해서 다시 가서 받고 오는데
결과가 H5.9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정도 였습니다...
이 수치면 예전에도 받아 봤었고 그때는 조심하라는 정도 말을 들었는데 여기선 아예 당뇨 판정을 때려 버려서
어이없어 또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의사 결론은 고위험군도 당뇨를 판정할수 있다 그래서 고위험군은 말 안했지만 약먹으면서 수치가 내려가면 판정을 지울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저의 입장은 고위험군이니 약으로 나을건지 식이요법 할건지 선택지를 주고 제가 결론을 내려야하는거
아닌가 하고 계속 해서 어필을 했네요...
어쨌든 당뇨 판정 기록은 지워준다고 합의보고 나오긴 했는데 이 의사가 억하심정으로 안지워주면 어떡할까
걱정도 되고 괜히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당뇨 기록이 한번 올라가면 평생 따라다니는거 아닌가 싶어 속도 상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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