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으로 보배를 지키는 38살 소상공인 아재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진짜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분들
참 힘든시기를 보냈죠
그래도 버티자 버티자 할수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네요
최근에 코로나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홀손님도 조금씩 늘어가고
배달도 하면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음에 감사하며
매일 아침 보배 눈팅으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도 듣고 웃고
울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보배에는 참 세상 다양한 분들 참 많은것 같습니다.
생판 모르는 이에게 도움을 준다거나 마치 내 일인것 마냥
같이 공감해주고 도와주는 모습을 볼때 마다 다시금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다는걸 깨닫고 많이 배우는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저도 좋은일 한번 해보자 싶어서 집 근처 보육원에
전화해서 무턱대고 필요한게 있으시면 말씀해달라 했더니
따로 연락을 주신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쌀기부 이런거나 몇번해봤지 아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전화를 많이 기다렸네요
다음날 선생님 한분이 전화를 주셨고 5월5일에 맞춰 보내고
싶었으나 그날은 너무 많은분들이 오신다기에 저는 그냥
날짜 상관없이 아무때나 아이들이 먹고싶은게 있으면
보내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품목을 정해 달라고 했더니 아이스크림이나 떡볶이 얘기를
하셔서 그럼 그걸로 준비해서 가겠다고 말씀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혹시나 부족할까 싶어서 피자랑 순대랑
튀김이랑 넉넉하게 먹을수 있게 준비해서 갔네요
처음 와본곳인데 아이들이 인사도 먼저해주고 같이 음식도
나르고 먼저 다가와줘서 더 고맙더라구요
편히 먹을수 있게 바로 나와서 담당선생님과 얘기만
살짝 나누고 차후에도 연락드리고 방문하겠다 말씀드리고
바로 가게로 복귀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다음부턴 쉽게 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의 용돈은 텅텅 비었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자주 와야겠습니다^^
보배 형님.친구.동생 여러분!!
요새 다들 힘들겁니다 그래도 버티고 버티면 좋은날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가족 생각 하면서
더 파이팅하자구요!!!^^ 아자아자!!!
아니 그 이상으로 더더욱 되돌려 받으시리라 봅니다.
응원합니다!!! ^^b
배푸신 만큼 꼭 돌려 받으셧으면 좋겠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은 덤.
번창 하세요.
그냥 전화해서 뭐가 필요하냐니?
존경합미당 乃
멋지십니다~~
멋지십니다
장사 잘되기를 바랄게요
이 글에도 울컥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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