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8개월 딸아이 아빠입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 혹시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해서 글 올려 봅니다.
현재 딸아이가 발달장애, 언어 장애, 자폐 스펙트럼이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유치원은 다니고 있는 상태이구요.
구로 우리 아이들 병원에서 검사 받았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 정확한 진단은 받을수 없는 상태인데 사회성, 언어쪽이 많이 느리다고 합니다. 사실 대화가 통하지 않아 정상적인 검사는 못 받고 집사람이 설문지 작성한 결과로 한게 다입니다...
어렵게 태어났고 어릴때부터 응급실을 자주 가서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는데... 몸은 건강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른 아이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일주일에 두번 언어 치료 센터는 다니고 있어서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치료 센터 선생님과 전혀 진행되는게 없는거 같고 시간만 축내고 돌아오는 것 같았는데 오늘 선생님도 어렵다고 하시네요.
이런 아이를 어떻게든 치료할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 늦어버릴까봐 걱정이 큽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꾸준히 치료 받아 보세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클리닉 문의해보세요. 아마 진료대기가 많을거에요. 홈페이지 보니까.. 홍순범 교수님이
그쪽 방면으로 진료보시네요.
지금 치료는 치료대로 일단 받으시고요 내년2월에 그 진료는 꼭 대기 걸어놓으세요...
남매쌍둥이중 아들이 5살때까지 말도거의못했어요.간단한말만했죠.
언어치료도 안받고 좀더 기다려줬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말이 트이더라고요.
지금은 쉴틈없이 말을 많이합니다.
어떻게 하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저도 그때 생각하면 집사람이랑 진짜 많이 힘들었거든요.
한거라곤 무조건 말걸어주고 대답해주고 쉴틈없이 이것뭐고 저건뭐다.
힘내시라고밖에 드릴말씀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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