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병이 도진다
때가 되었나 보다.
밤새,,,
새벽녘까지,,,
전화통을 붙잡고 있다
먼 할 말이 그리 많았는지,
풋풋했다
그아이와 헤어졌다.
만삭일때 찾아왔다
그아이는 해군 군복을 입고 있다
헬쓱하다
나더러 가잔다….
남색 군복을 입은 그아이는 울었다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한다
“가자
“싫어
“가자
“안가
“가자
“혼자가
남색 군복을 입은 그아이는 슬퍼했다
강산이 세번이나 바뀌었는데,
그때가 선명하다…..
여름이 오기 전에 왔다가
5년이 지난 어느,,,
여름이 가는 끝에 떠났다
그때 같이 갔으면 행복했을까?
그아이는 이제 없다
슬픔에 잠겨서 그랬는동
잘난 형들이 버티는 집에 서자로 태어나 힘들어서 그랬는동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 때 일까?
머해?
거기는 전화기 없나?
전화가 안오네
하루에 열두번도 더 전화오던 너에게서
더이상 전화가 오지 않는다
내 휴대전화기 번호를 모르나?
다 내려다 보고 있으면서
것도 몰라?!
멍청이
멍청이
멍청이
멍청이
멍청이
이기적인 그때에 나에게~~
전화했던 아이..울었던 아이..마음에 맺힌 아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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