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회원 여러분.
살다 보니 참 별일을 다 겪어 보는군요.
경찰이 우리 생각과 좀 다르다는 거 평소에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정말 어이 없는 일이 있어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
우선 아래 영상을 보시면 전말은 다 드러나 있습니다.
저 사건이 있고 센터 측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전산상의 오류라고 발뺌하다가 결국은 시인하고 사과까지 했는데도 엄청나게 질질 끈 뒤늦은 경찰 조사에서 '증거 없음, 혐의 불충분'으로 검찰로 송치되었다고 오늘 등기 우편물이 날아왔네요.
이게 법치 국가가 맞는 건가요? 제 동의도 없이 정부 부처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버젓이 9차례나 시설을 이용한 것처럼 허위 등록을 하고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걸까요?
반대로 제가 저쪽 기관 직원의 명의를 도용했다거나 문서를 위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렇게 허위 실적을 부풀리든 어쨌든 간에 전국 1등을 한 센터는 2019년까지는 국비 1억원 이상을 매년 지원 받았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기자님, 시사 프로그램 관계자 분은 이런 썩은 부분 좀 보도해 주세요.
전 아마도 무고로 역고소를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참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힘 있는 사람들에게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