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여러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얼마전에 중1짜리 아들이 학교 친구들과 학폭에 연류되었네요...
저도 처음에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아들과 친구 2~3명이서 같은학년 아이에게...
게임이나 톡에서 언어폭력으로 왕따시켰다고...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페드립에...
상대방 부모말만 듣고 정말 죽고싶더군요...
저가 잘못가르쳐서 죄송하다고...
집사람은 울고불고...
전 상대방 부모님들께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아이에게 잘못한 행동에 대한 책임으로. ...
휴대폰 압수, 게임금지, 컴퓨터 사용금지, 유투브 시청금지 등등...
그러다가...
상대방 아이 어머니가 아들과 친구들을 따로 불러서 싸우지 말라고
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아들이 잘했다고 따지는건 절대 아니지만...
아이들을 불러서 혼내기 전에 부모들에게 알려서 같이 보던지...
맘이 많이 불편하네요...
그리고 이번일이 일방적인 괴롭힘이 아니고...
상대방 아이도 아들에게 같이 욕도하고...
서로 심한 장난도 치고..
다른 부모들에게 이런말을 들으니...
상대방 아이 어머니는 작년부터 언어폭력 및 왕따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들은 카톡이나 디스코드에서 서로 욕한건 있지만 방을 나와서 증거가 없네요...
학폭은 열린다고 하는데...
카톡이나 디스코드 대화 복원할 방법이 있을까요?
톡방을 나온상태라서..
참 답답하네요...
아빠로서...
아들말을 충분히 들어보지도 않고...
정황을 파악하지도 않고...
아들에게만 뭐라한 저 자신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버님이시긴 해도 최대한 타인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게 현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당황도 되었고
"이렇게 느낄수도 있구나...."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저희 아들편을 들지도 않았고 상대편 아이 부모님들께
너무 죄송한 마믐이 들어서 무릎꿇고 저가 자식교육을 잘 못시켜서
죄송하다고 용서까지 구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커지면서..
아들친구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기에 저희 아들이 공평/공정하게...
억울한점 없이 처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언을 구한 것 입니다.
아들에게 컴금지, 휴대폰 압수, 유투브 시청금지, 디스코드 금지,
용돈삭감등 나름 아들의 행동에 대한 처벌을 내렸습니다.
전 다른 뜻은 없구요 그냥 공정하게 사건?이 처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만배 공감합니다.
저희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중1 처음 입학하고 얼마 안되었을때고
중간에 담임선생님께서 중재를 잘해주셨습니다.
내아이 말만 듣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야 한다는게 어려웠습니다.
독일인사랑님 말씀처럼 함부로 아이에게 다그치기도 힘들더군요
우선 내아이와 충분히 대화도 필요할듯 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다 저때문에 생긴일이라...
대화를 더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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