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청각장애 있으신분 글 읽으면서 참으로 분노를 느꼈네요..
대학동기도 시력에 장애가 생겨서 대학 잘 다니다가 사회생활 할 때 즈음에 시력을 상실해서 안타까움뿐인데...
아무쪼록 이번에 피해입으신 장애인분 꼭 피해보상 받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약 5년전에 와이프가 아이둘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 힘들다고 쓸만한 중고차 한대 구입해 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기 저기 정말 하루종일 검색하기를 몇일째...
엔카부터 여기 보배드림 등등 암튼 인터넷은 답 없더군요...
그러던중 제 군대 후임이 마침 주안에서 중고차 딜러하더군요...
후임이지만 나이가 한살 많았어요..
옳치..하고 연락한번 취해봅니다...
전화해서 밥한끼 먹자고...하고 점심때 맞춰 주안매매상 앞에서 만나 점심한끼 먹습니다..
밥 먹으면서 차 얘긴 전혀 안하고 이래저래 사는 이야기등등...
밥 먹고 커피 마시러 상사 사무실 올라갑니다...
올라간 김에 경차나 한번 보자고 하니 이차 저차 등등 보여주는데...
정말 저렴하고 좋은차는 없습니다...ㅋㅋ
한시간 정도 둘러보고 그냥 왔습니다...
아는 사람한테도 역시 눈탱이 칠려고 하니...
그리고 집에와서 마티즈. 모닝 동호회 폭풍 가입을 합니다...
다음날인가 암튼 몇일후 정회원 되서 그떄부터 카페의 중고차 검색 시작합니다...
가격대부터 차량 내용등등...
정말 느낀건데...동호회 하시는분들 자기차에 애착 느끼시면서 관리잘된 차들 넘쳐 납니다...
그러던중 마음에 든 올뉴 마티즈 안양분께서 올리신 거 보고 바로 안양갑니다...
가서 차 보니 맘에 들더군요...오디오도 직접 포르테꺼 띠어다 장착하시고 전면 썬팅한 보증서 까지 보관하고 계시고...
짧은 주행거리에 소포품까지 제때 교환전부 해놓으시고... 그자리에서 바로 가계약 하는데..
그 와중도 중고차 딜러들한테도 수 많은 전화옵니다...
차주분 가격 도저히 네고 안된다고 단칼에 거절하시더군요...
그리고 담날 바로 가서 업어왔네요...
점시때라서 같이 가서 순대국한그릇씩 먹으면서 하시는 말이...
정말 자기가 애정을 가지고 관리하고 나름 정성을 쏟다보니 가격 더 내리는거 안된다고...
머 저도 가격 500에 딱 맞춰진 가격이라 깍을 것도 없었고...
차 마음에 들고하니 만족했습니다... 오실때 매매하시는 차주분 기름 만땅 채워주시더군요...
서류 받아와서 구청가서 등록하고 암튼 매매 복잡할거라 생각했는데...정말 쉬웠습니다...
그때 업어온차 3년간 잘타다 아는 지인께서 450에 업어 가셔서 지금도 고장 단 한번도 없이 잘타고 있습니다...
그이후로 중고차 구입한다는 친구들 보면 저처럼 구입해보라고 많이 이야기 해주네요...
3년동안 5천키로 정도 주행했습니다..
그 지인도 찾다찾다 저한테 달라하신거구요
누구나 할수 있는 좋은 방법은 보험 영업사원을 알아 보세요 실력있고 편이 좋은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 보험을 드세요
아는 지인이 중고차를 저에게 부탁했는데 제가 소개하는 차보다 훨씬 빨리 시세 150-200정도 싸게 소개를 해주더군요
저도 그 분이 소개하는 차로 사라고 할정도로 상태도 좋고 정말 쌋습니다 4대 정도 소개했는데 한결같이 그 정도 전부 싸게 소개했습니다 물론 무사고에 전 오너 출퇴근에 주행도 많지 않고 직업도 좋고 차량 상태도 매우 좋더군요
발이 넓고 능력이 있는 관련 분에게 부탁하면 그게 더 편하고 좋습니다 저도 자칭 전문가고 중고차 딜러 많이 알고 나한테 차도 팔아 달라고 차도 사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런 분 발끝도 못 따라 갑니다
무슨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ㅋㅋㅋ
근데 웃긴건 중고차 딜러한테 차사도 눈탱이... 아는 사람한테 차 사도 눈탱이...라고
부정적 얘기를 써놨구만
결국은 자기도 아는 사람한테 눈탱이 ㅋㅋㅋㅋㅋ
마지막 반전이 갑이네여 ㅋㅋㅋ
그래놓고 아래 댓글에 그런말 써놓으니깐 3년동안 5천키로 탓다네요 ㅋㅋㅋ
자기 방어력 쩝니다 ㅋㅋㅋ
3년동안 5천키로 탔다는말 누가 믿을까요??? ^^
보기 안좋습니다 ㅋㅋ 그런식으로 자기 합리화 시킬려는거요 ㅎㅎ
그냥 나도 사람인지라 아는 사람한테든 뭐든 눈탱이 치 집디다... 하고 쿨하게 인정할건 인정하시는게 ㅡㅡ
보험 만기되면 애니카 랜드 가니깐 주행거리 적산해서 환급해주는게 주행거리 보고 놀랍니다.
자동차 보험들때도 삼성에서 11% 환급해주데요..
아줌마들 생각보다 그렇게 차 안몰아요.
직거래방식은 장점도 잇지만 딜러랑 거래하는 거보다 더욱 큰 허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누구에게 구매하더라도 내가 구매할 차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을 습득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 착한 상대방에게 의존 하겟다는건 요즘 세상에 정말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넷만 디져도 사고차 구별법이나 차종의 취약 부분이냐 그런거 쉽게 알수 잇잖아요~
자기차 하나없고 남에차 파는 뜨네기 딜러들 대부분 사기꾼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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