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불의를 목격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말을 들었을때 그냥 지나치시나요?
아니면 도와주시나요??
전 그냥 지나치는 성격이 못되서 일단 부딧치고 봅니다.
몇일전 일이였는데요. 제 와이프가 모임이 있어서 늦은밤 귀가를 하게되서 집에서 영화한편 때리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정쯤해서 제 집사람이 들어왔고 이제 자야겠다 싶어 침대에 누워 있는데 밖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가볼까 말까 생각도 하지않고 무조건 나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에 옷을 빨리 주섬주섬 입고(워낙 요즘세상이 흉하
다 보니 반사적 이였네요) 혹시나 모르니 무기삼아 작은 방망이(생마늘 으깰때 쓰는것)하나 점퍼에 넣고 나갈려는 찰나 제 와이프
가 씻고 나오면서 어딜 가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상황설명 하니 절대 나가지 말라고 말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와이프에게 이런상황이 닥치면 누구든 가서 도와야 한다 더구나 피해자가 여성이나 아이들 이라면 무조건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타이르고 막무가네로 막는 와이프를 뿌리치고 나갔습니다
담배한개피 피우면서 여기저기 찾아 다녀 봤습니다
그랬더니 컴컴한 다른건물 주차장에서 여성이 흐느끼는 소리가 나더군요 얼른가서 보니 거기에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있더군요
그래서 남자들에게 "여기서 지금 뭐하는거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나오더군요 "네? 뭐요?" 하고 컴컴한데서 나오더니 되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자정이 넘은 시간에 컴컴한데서 여자한테 무슨짖 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그 모자쓴 남자가 "아.. 제 여자친구인데 ... 저랑 심하게 다퉈서 제 친구놈이 와서 달래주고 있어요" 하더군요
그래도 모르니 아가씨한테 가서 "아시는 분들 이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허니 남자친구가 맞다고 하는군요.. 순간 아 ~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면서 모자쓴 남자분한테 늦은 시간에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면 당연히 오해에 소지가 있으니 좀 자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랬더니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그리고 화해하고 각자 집으로 가는 것 까지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 왔네요.
암튼 큰 사건이 아니여서 다행이였구요.... 집에들어가니 와이프가 많이 궁금했는지 묻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 설명 해 줬네요
그래도 다음부턴 자기나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절대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네요 제 집사람이 ㅎㅎ
아마도 담에 이런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때도 전 주저없이 아마 나갈듯 싶습니다 ..
회원 분들은 참으시나여?? 가족을 생각 해서 참는게 맞을까요? 아니겠죠? 제가 한 행동이 맞는거겠죠?
요즘 방송매체를 통해서 뉴스나 기타 프로그램에서 세상얘기 나오는것 보면 참 씁쓸하고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에효~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회원분들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시길 빕니다~~~~ 가장들 홧팅!!! 안운들 하세요 ~~~
않았으나 못본채 할것 같네요.
진술을 개같이 하는바람에 아니죠 정확히 말하자면 아줌씨 아자씨 콤비였지요. ㅋㅋㅋ
저도 처벌받았고요. 그뒤로는 그냥 모른체 합니다. 개같은일 정말 많아요 조심하세요.
개뇬이 지남친 왜 때리냐고 지랄하더군요!!! 둘다 쳐 죽일려다가 참았던 기억이 남네요
죄송합니다
침착하게 가족에게 설명하고 나가시는 모습도 +_+
근데 그 사람들 나쁜사람들이었다면 마늘 빻듯 으깨시려고...ㅋㅋ
저는 아직까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러나 조심하셔요 가족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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