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 존나 잘삼. 집에 분수랑 애완견 돌아다니고, 정장입은 아저씨들이 우리 아버지한테 와서 인사하는모습이
여전히 기억남
근데 큰집에서 우리아버지 이름으로 몰래 대출받고 그러다가 부도남
(그 당시에는 가족이 대출받기 쉬웠다고 하는데 잘은 모름)
초1때 무슨 진짜 집에 쥐랑 벌레 나오는 흉가같은대로 이사감
어머니는 우시는데 나는 혼자 '와 흉가다 흉가!~ 귀신 나온다!' 이러고 어린놈이 암것도 모르고 좋아함
두분 맨날 싸우다가 결국 초3때 부모님이 이혼함
초4때 왠 아줌마가 들어옴, 재혼한거임.
근대 뭐 둘이 계속 또 싸움. 뭐만하면 이혼해 이혼해! 이러면서 싸우니까 초등학생이 정서적으로
정상이겠음?
게다가 집에 돈이 없어서, 맨날 월세 밀리고, 쌀없어서 라면이나 죽먹고, 학교에는 왜 급식비같은거 안내냐고
수업중인데 혼자 교장실로 불려가는게 일상이였음.
먹지를 못해서 키가 엄청 작았고, 중학교 들어갈때 당연히 교복 여러벌 살 형편이 안돼서
엄청나게 큰 사이즈 교복을 중고로 사서 혼자 놀림감이 됨.
중고에 엄청큰 교복 사이즈, 작은 키, 허름한 신발, 아빠 양말...
그 당시에는 놀림감으로 딱이였음
내 성격탓도 있겠지만 결국 중학교내내 왕따당하고, 정신병까지 생김.
그런데 중2인가 3학년때 새엄마랑 아버지가 무슨 임신했다고 결국 애를 나아버림.
안그래도 없는 형편에 애를 나았는데 그게 되겠냐? 그 애는 게다가 정신적으로 조금 모자랐음
결국 월세 겁나 밀리고 뭐... 아버지는 정신 못차리고, 왕년에 내가 이랬는대 이딴 일을 해야해?
하면서 술이나 마시고... 옛날 잘나가실때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셨음
그러다가 옛날 알던 분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는대 자금을 자기한테 맡기려고하는데 중국어 공부를 해야겠다.
하더니 중국어 공부를 함
근대 생각해보샘, 나이만 있고 아무것도 없는 남자한테 갑자기 자금을 맡긴다? 사업 프로젝트 에이포용지에
대강 적어둔거 몇개 주고?
중3인 내가 봐도 이건 사기였음.
내가 이거 아닌거같다고 하니까 아버지는
'내가 저 친구를 아는데, 아버지가 사업할떄도 항상 곁에 있고 배반안했던 친구다 믿을만하다' 이러시는데
ㅅㅂ 그땐 돈이 있었으니까 사람들이 꼬인거지 하아...
결국 사기 당함. 안그래도 없던돈 또 날림
뭐 어찌저찌 고등학교를 가긴 갔음
근데 그 고등학교 앞에서 정말 우연찮게 우리집 망하고도 나 초등학교까지 놀러와서 나 보살펴주시던 아저씨를 만남
아버지 동료분이셨다는데, 이분이 여기서 편의점을 하심
그러다가 옛날 얘기를 들었는데, 충격적이였음. 우리 어머니 이혼을 억지로 당하는대 위자료 0원 받고 쫒겨났고
어머니랑 결혼하기전부터 만나던 여자가 있는데 그게 지금 아줌마(새엄마)라고 함
충격먹고 어머니랑 밥한끼먹는날, 몰래 어머니 뒤를 쫒아가서
어머니집을 봤는데, 어렸을때부터 어머니 집에 가고 싶다고,
갈려고 할때마다 어머니가 왜 안된다고 했는지 그제야 이해가 갔음.
진짜 무슨 반지하 3평?4평 남짓한곳에 지내시는데 시발... 눈물이 다 나더라
그래서 고등학교때 복싱, 농구 이런 운동시작하면서 학교 끝나고 야자 튀고 알바하면서 살아남음
(그때 담임선생님이 넌 왜 야자를 튀냐? 이러길래, 집 사정 말하니까, 자기 책임져줄테니 야자는 안해도 된다
이러셨음)
덕분에 알바할 시간은 있었음, 알바할때 보호자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알바한다고 하면 집에서 어차피
돈 다 가져갈거 알았고, 친어머니한테는 고등학생이 공부안하고 알바해야하는 상황인걸 알리기 싫었음
그래서 어찌할까 하는데, 그 사장님이 사정 듣더니 한숨 푹 쉬더니 담배 한대 피고선, 내일부터 나와라
대신 하루일당 현금으로 매번 주겠다 라고 하심
진짜 가서 미친듯이 일해줌. 사장도 좋아하고 나도 이제 밥 안굶어도 되서 좋았음
(맨날 학교에서 밥 두번씩 먹고 그랬으니)
아! 그리고 나중에 들어보니, 어머니 그렇게 힘든상황인데 아버지가 몇번 찾아와서 애들 데려가서 네가 길러라. 라는 말도 했었다고 하는데 참 세상 뭐 같더라
그러면서 지내다보니 이제 대학을 갈 때가 됐는데, 내 주제에 무슨.... 이라며 대학을 포기할려고 했는데, 다들 알거다
2000~2010년까지는 어떻게든 대학은 가야한다. 대학은 무조건 보내야한다 이런 강박관념이 엄청나게 있었다는거
나도 그런 얘기를 듣고 자랐으니, 학교끝나고 알바하고, 알바끝나고 저녁 11시~새벽1시 두시간씩 공부는 꾸준히
해왔음.
수능봤는대 턱걸이로 3~4등급 섞여서 나오더라
성적맞는 국립대학교를 가긴했는대 ㅅㅂ 1년하고 떄려침
이걸 왜 배워? 내가 이걸 일년에 몇백만원주고 들어야해? 시발 진짜 의미없네라는 생각이 들었음
존나 자만쩌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는데, 그 당시 진짜 배웠던거보다 시중에 있는 2만원짜리 책들 사서 혼자 읽는게
더 도움이 될 정도였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 정도 등급으로 간 대학교는 내가 배우고 싶은걸 배울 수 없더라
결국 군대로 바로 갔다.
군대 하사관을 할까 생각했는데, 너무 꽉막혀있어서 포기하고 군대에서 정확히 114만원인가 들고 제대했다.
신병이나 후임 과자사주는거말고는 돈 쓴거 단 한푼도 없었다. 술 담배도 난 안했다.
그 114만원을 가지고, 어머니 집에 들어가서 얹혀 살았다.
어머니가 과외가 잘되셔서 다행이 전세집도 구하고 형편이 나아지고 계셨으니 정말 눈물이 다 날정도로 고맙더라
어머니가 잘 지내고 계셔서 고맙더라.
어머니 집에서 2개월 얹혀살면서 알바 개빡시게 해서. (그때 임금이 6천원인가 6500원이였음)
두달동안 320인가 벌고, 원래있던 돈 114만이랑 합쳐서, 필리핀에 3~4개월 어학원을 갔음
하루 12시간씩 영어공부함
(근데 너희 어학원이나 유학가잖아? 10명중에 9명은 집에 돈많아서 놀러온것들이 대부분이더라.
끝나고 여자랑 놀러가자고, 클럽가자고, 술먹으러가자고 하는 애들이 대다수라서 난 그냥 일본인인척 하면서, 일본 친구들이랑 지내고 한국인이랑은 말도 안섞었다. 진짜 나도 한국남자지만 더럽고 못볼꼴 많이 봤다)
하루 12시간씩 3~4개월 일하니까, 간단하게 '이거 얼마에요?' '어디로 가야해요?' '좀 깎아줘요' 정도는 말하고 들을 수
있게 되더라
그리고 4개월지나고, 통장보니 100만원 남았었다.
(4개월동안 필리핀 딸락에 있는 어학원에서 지냈을때 3개월인가 4개월에 300부르길래 그거 주고 학원에서 밥주고
재워주니 밖으로 관광하러 나간적이 1분도 없었으니, 쓴돈이 없었음)
그러다가 호주 워홀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마침 이 어학원에서 호주워홀로 연계해서 일자리 알아주는게 있다고 했고,
나는 그걸 신청했음. 호주로 가는 비행기도80만인가 60만에 싸게 올라와있더라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는데 그거 하나 바로 예매하고 다다음날 호주로 출국하고, 그 어학원 관계자를 공항에서 만나고
따라감
무슨 건물에 나랑 비슷한 나이대 20~30명 앉혀놓고 브리핑 시작함
그때 호주 최저시급이 18달러인가 19달러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들이 농장에 소개시켜주는데
농장일은 시급 15달러라고 했다.
내가 왜 시급이 최저시급이 안되냐고 묻자,
'물론 중간에 우리가 수수료를 어느정도 먹는다. 하지만 여러분 영어실력으로 취직하긴 힘들거다. 그니까 우리가 소개시켜준 곳으로 가서 적응하는기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다가, 실력이 늘면 언제든지 다른곳으로 가도 된다' 라고 이빨을 털기 시작함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없었음, 물론 준비를 안하고 온 애들이 99%잘못이긴 하다
(영어 조또 못하는대 워홀가서 영어실력 늘려야지 하는 친구 있으면 제발 내 말 들어라, 외국은 영어를
가다듬으러 가는곳이지 배우러 가는곳이 아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가라)
근대 저기를 들어가는순간 어떻게 되냐?
1. 주위에 외국인은 거의 없다. 그냥 다 최저시급 이하를 받는 노예 한국인이
대다수다. 매니저, 관리자도 다 한국인 한통속이고, 다 후려칠생각밖에 없는 새끼들뿐이다
2. 결국 노예짓하면서 영어는 1도 안쓰고 막노동하다가 온다
3. 아침부터 엄청난 더위 밑에서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집중해서 영어공부할 체력이 있을까?
있으면 그건 대단한 새끼다
(실제로 한명 보긴했다)
브리핑을 계속하다가 그 매니저? 어학원 담당자가 '자 그래도 맘에 안드시는분은 나가시면 되고, 저희에게 일자리 알선 받으실분들은 이 서류 작성해주세요' 라고 하길래
난 그냥 그 자리에서 나와서 뒷문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가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 어학연수+호주워홀 연계로 해주는거 우리가 이미 돈을 냈는데, 중간에 수수료를 또 쳐 먹으려고 하시면 그건 사기지 20대 친구들 데려와서 그렇게 당당히 말하시는게 맞냐고, 난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가 알아서 할테니 나가겠다고'
이렇게 말하고 나갔더니, 내 뒤로 한 네명 같이 나오더라.
(이 네명이랑은 번호 교환하고 서로 행운빌어주고 헤어짐)
자, 일단 일자리 알선이 좆된 상태로 나는 밖을 나왔다. 근데 나는 행동은 존나 잘한다. 생각만 하지 않는다
통장보니 40만이 남아있길래, 일자리를 어떻게 구할까 하고 호주 일자리 올라온걸 인터넷으로 하나씩 보는데
'시급 21달러+ 숙식 가능' 간단한 학교 청소' 가 하나 올라와있더라.
근데 지역이 halls creek? 이더라고, 검색해보니 겁나 멀음....
비행기를 타고, 그레이 하운드 버스로 또 이동해야 했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바로 페북으로 메세지 보냄.
(전화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할정도로 영어실력이 없었음, 영어 채팅은 뭐 한국인의 특징이 쓰고 읽는거
잘하는거잖아? 그 정돈 할수 있었음)
내가 그때 정확히
'나 거기서 일하고 싶다. 한국에서 왔고, 진짜 그 누구보다 일을 잘하며 끈기가 있다.
근대 내가 지금 35만원이 있다. (계좌사진 찍어서 보내줌), 정말 실례가 안된다면
이게 미친소리인거 아는데, 비행기 값 부족한거랑 버스비 지원해주면 내가 거기서 6개월동안
노예처럼 일을 해주겠다.'
라고 보냈는데, 솔직히 기대도 안하고 다른 일자리 지원하고 있었음
근대 답장이 오더라?
미친 이유는 모르겠는대 농담안치고 진짜 200달러 그냥 보내줬었음
그래서 딱 비행기랑 버스비가 생겨서 그거 타고 감
도착을 했는데, 그때 내가 '아차!' 싶었지
온도는 뭐 40도는 항상 넘고 있고, 주위는 사막이고, 왠 흑인?
아니 흑인이 아니지, 원주민같은 애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왠 사람 뼈도 씹어먹을거같은 들개들이 보이질 않나...
길거리에서 피튀기면서 싸우고 있지 않나..
뭐 일단 도착했으니 어떻게 해? 그 사장이 알려준 주소로 갔는데, 어? 생각보다 친절한 부부랑 딸들이 있었고
생각보다 잘 챙겨줌.
일은 아침8시부터 오후4시까지 학교청소 일을 하고, 오후5시부터 저녁12시까지 영어 공부를 하면서 지내다가
돈을 벌다보니 욕심이 생김
한국에서 시급 6~8천원 받다가 시급19달러 받으니 눈이 돌아감
결국 3개월이 지났을때, 학교 옆에 호텔이랑 모텔이 있길래 그냥 다짜고짜 들어가서, 나 일하고 싶은대 일꾼 필요하냐?
물어봄
사장이 벙쪄하더니, 너 한국인이냐? 이렇게 물어길래, 한국인 맞다라고 했는데,
진짜 이 사장입에서 농담 안치고 뭐라고 했냐면
'are you 군필?' 라고 함
??? 아니 외국인이, 그것도 이런 사막 한가운데 있는 오지에 있는 외국인이 그 단어를 어캐 아나 싶었음
그래서 일단 군필이라고 하니까, ㅇㅋ 너 합격 이러더니 다음날부터 나오라고함
나중에 친해지고 물어보니, 자기가 여기서 일하면서 딱 세명의 한국인을 봤는데, 정말 일을 말도 안되게 잘하더라
그리고 걔들이 나갈때마다 '사장아 한국인이 오면 너는 다른거 물어볼 필요 없이 '너 군필?' 한마디만 물어보라고 하고
나갔다고 하더라'
뭐 덕분에 난 프리패스하고 다음날부터 일 시작
(실제로 외국애들 게으르긴 하더라, 덕분에 일을 날 많이 시키고, 주말에도 일 할거 있으면 나부터 불러주곤 했음)
그래서 아침8시~4시 학교, 5시~11시 모텔 or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보냈음
그러다가 6개월이 지나서 학교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오전일이랑 살곳을 찾던중에
모텔 사장이 나보고 '야 너 그냥 모텔에서 숙식 다 해주고 시급 23~24달러 줄테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해달라고 제안함'
난 오키 개땡큐! 라고 하고 바로 시작
그리고 그렇게 1년을 그곳에서 더 보냄
농담안치고 1년기준으로 5천정도 모았음
(밥도 레스토랑에서 비싼거 공짜로 주고, 집도 주니까 돈이 나갈리가 없었음)
그리고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영어 실력이 늘긴 늘더라? 청소하면서도 이어폰에 영어대화구문, 단어 같은거 듣고
지나가다가 손님이나 외국인 있으면 먼저 말걸고, 일끝나면 아무리 힘들어도 새벽까지 2시간은 공부하고 자고 그랬음
그러다보니 이제 간단한 주문이나 의사소통은 문제없이 되가지고, 레스토랑에서도 일하기 시작함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3~4년 번역일로 열심히 일하면서 영어 공부함
그리고 30살에 외국에서 모은돈+한국에서 모은돈으로 좋은 집 전세로 들어감
근데 전세사기로 돈 다잃음
(확정일자 전입신고받고 다음날 00시부터 효력이 된다 꼭 기억해라 형들)
근데 어제 아부지가 연락오더니, 그 재혼한 여자랑 나은 딸좀 나중에 보살피고 좀 봐줘야 하지 않겠냐?
이딴 소리 쳐하고 있음
근데 2주전에 교통사고 나서 무릎 인대 나감
그래도 대출 좋은 상품이 있어서, 그걸로 집을 조그마한거 구해서 계약금까지 줬음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근데 갑자기 은행사에서 연락오더니....아부지가 내 이름으로 카드만들었나봄 옛날에
그게 연채가 좀 오래되서 신용이 그래서 대출이 힘들다고 다른 은행 알아봐야한다고함
아니 계약금 날라가겠는대 이건 그럼 은행 책임아니냐고 따지고 지금 서로 합의점 보는중)
(이건 지금 ing중임)
그렇게 30살동안 존나 열심히 일만 쳐했는대 번돈이 다시 0원이됨
그리고 진짜 몇년만에 아침부터 술 한잔 마시고 잤다가
처음으로 커뮤니티 가입해서 하소연 글 써봄
오늘까지만 하소연좀하고 낼부터 다시 번역일하면서 영어과외나 해보려고 합니다.
화이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힘내세요~
그리고 대출상품 이런거 찾지 마시고, 청년임대주택 이런 상품을 알아보세요.
lh 홈페이지 들어가면 정보가 다 나옵니다.
님 같은 경우는 청년임대주택 될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앞으로도 더 잘해 나가실거라 생각됩니다.
몸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돈두 많이 버세요~
결혼은, 경제관념이 저랑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하는한은 못할거같습니다 ㅋㅋㅋ
모습이 보기 좋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힘내세요` 행운이 있기를 GOOD LUCK~
그리고 대출상품 이런거 찾지 마시고, 청년임대주택 이런 상품을 알아보세요.
lh 홈페이지 들어가면 정보가 다 나옵니다.
님 같은 경우는 청년임대주택 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대구오면 연락해..
좋은안주는 못사주지만 소주한잔 대접할께..
동생 화이팅!!
마음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뭘 다시 시작해도 성공하실것 같네요.
저는 큰 일들이 닥칠때 싸워서 이길 생각보다는 자신을 가두고 좌절했어요.
지금 당장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지만 아직도 가끔 뒤를 돌아보다 나쁜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나도 2011년에 300에15로 시작했다 지금
딸셋 키우고 빚 2천정도 있는데 일주일에 치킨
한마리씩 뜯고 열심히 산다 50되면 집살라고
월세에서 전세살고있는데 와이프 이제 알바도
해주고 난주 같은 직장 동반입사 예정되있어서
인생 고달픈거 좀 지나고나니 살만하네
과거 저의 모습을 보는 듯한. 아직 젊으니 기회도 많고 꼭 성공하실 겁니다.
여러 모임도 가보시고 글쓴이의 열정과 노력을 봤을때 인맥을 넓이면 도와주거나 함께 하자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지역은 어디신가요? 술한잔 사주고 싶네요.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