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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
긴글이지만 읽어주세요....... 제발,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3월 9일 일요일 전 4살 터울 남동생을 갑자기 잃었습니다.
나이는 어려도 든든했었는데 철부지인 저는 이제 기댈곳 없는 외동딸이 되었습니다...
제 동생은 수도권에서 혼자 강원도로 내려가 대학생활을 했었고
최근엔 육군조교와 해병대에 지원해 빡시고 명예롭게 제대하겠다며
3월13일, 14일 군대결정통보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잠시 휴학중엔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도 학교연구실에서 교수님의 연구를 돕고, 교수로 부터 논문을 맡는등 성실한아이였습니다.
어디가서 욕먹을짓 하지않고 늘 웃으며 본인보다 남들을 더 챙기던 바보같이 착한아이입니다.
남들 다 입는 비싼 잠바 하나 사주겠다고 해도 됐다고 그 돈으로 다른거 여러개를 사겠다며
필요없다고 돈낭비라고 먼저 말해주던 속깊은 아이입니다.
객지에서 빠듯하게 살면서도 용돈 모자라지 않냐며 고작 몇만원 쥐어줘도 됐다고 손사례치며 충분하다고 말하고
뒤에서 혼자 더 아껴쓰고 벌어쓰던 아이입니다.. 이번 배달알바도 저희는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더욱 먹먹합니다.
9일 낮 1시경 강원도 동해시 천곡사거리(힐던호텔앞)에서 음식배달을 하던 중
달려오는 빨간색 마티즈와 부딪혀 그자리에서 가버렸습니다.
사고차량은 블랙박스가 없던 상태이고 도로cctv 도 없는상태로 억울하게 100% 동생과실로 몰려있습니다.
cctv는 사고지점 전까지만 촬영되었고 정작 속도가 붙었을 거리나 충격지점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비보를 듣고 바로 강원도로 내려가 현장에 가보았는데
오토바이 파손상태나 충격지점으로 부터 밀려나간 거리가 꽤 길었으므로
마티즈가 과속하지않고는 그런 상황일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4차선 도로에 직진코스가 꽤 깁니다. 제한속도는 70km입니다.
마티즈는 1차선에서 운행하면서 40~50km를 주장하는데 말도 안되는 억지입니다.
(1차선은 다들 아시다시피 추월도로입니다)
오토바이는 바로 폐차 되었습니다. 헬멧도 쓰고 있었지만
헬멧과 운동화는 제동생으로 부터 한참 떨어진곳까지 날아가 있었고, 패딩잠바는 다 터져 형체조차 알아볼수 없었으며
손가락과 핸드폰은 찾을수 조차 없었습니다.
저도 운전자이지만 밀려나간 거리로 볼 때 충격지점으로부터 밀린거리까지는 스키즈마크없이도 멈출수있을만한거리였고
cctv 확인상 그 넓은 도로에 빠른직진차량이 많았기때문에 죽을 작정아니고서야
달려오는 차들 앞에서 유턴할 상황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cctv찍힌후 충격지점까지 몇십미터 전부터 자료화면이 없는 상태인데 마티즈 가족들은 지금 아무렇지 않게
본인들도 피해자라며 계속 제동생 과실로 몰고 무작정 합의만 바라고 있고,
심지어 마티즈 옆차량 운전자는 무슨 사이인지 둘이 얘기를 나눈 뒤 목격자라고 나서 제동생을 헐뜯고 있습니다.
물론 그 차량도 블랙박스는 없었고, 그렇게 당당하게 제 동생 과실이라며 우기던 그 목격자
씨씨티비 판독중 본인이 말한 차선과 다른 차선인걸 확인 후 진술을 번복합니다. 차선을 자기가 잘못알았다며
하지만 제동생과실은 확실하다며 어떻게 저런 사람이 목격자가 될수 있는건지....
제동생.. 멋부리며 오토바이 타는아이도 아니고 , 신호위반할 아이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 넓은도로에서.
몇번을 가봐도 그곳 주민들은 그 신호와 긴 직진거리에 익숙해 과속과 신호위반은 밥먹듯 하더군요
그무서운곳에서 제 동생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아팠을지 마음이 찢어집니다.
문상온 친구말로는 그때 버스타고 지나가는 길에 사고 후 현장과 심폐소생술하는 걸 보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게 자기 친구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현재 현수막은 제작 중이고
3월 9일 1시 전후 강원도 천곡사거리에서 마티즈와 배달 오토바이의 사고를
목격하신 분이나
사고 당시 지나치신분. 주변에 사고 목격담 들으신분들
꼭 사례 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010 6353 0700
아래 다른 친인척 분이 올려주신 글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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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던날 현장에서 50m이상 떨어진 음식점 사장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거실도 아니고 안방에서 식사중 벼락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건물을 들이받는줄 알았을 정도로 큰 충격음이었다는 겁니다.
스쿠터와 마티스 충돌음이 이정도이라면 최소 80km이상의 엄청난 과속이 분명합니다.
경찰에서도 재조사한다 하니 기다려 봐야지요.
목격자의 진술도 번복을 했을뿐만 아니라 관련 업종이거나 이해관계자일 개연성이 농후 합니다.
진실을 가릴수는 없겠지요. 위에 댓글로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피해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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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은 따로 올려주신 제동생이 일하던 가게 사장님이 쓰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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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 강원도 동해시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32세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얼마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늘나라로 간 저희 가게 직원이자
친동생 같이 지내던 아이의 죽음에 대해서 더 명확히 밝히고자 이렇게 몇자 써봅니다.
사고 날짜 : 2014년 3월 9일 일요일 오후 1시 경
사고 장소 : 동해시 천곡동 천곡 4거리 ( 힐던호텔 앞 4거리 )
사고요약 : 삼척에서 천곡 방향 진행중인 마티즈 차량과
배달 오토바이 (시티100) 차량과의 추돌사고 입니다.
현재는 상대방 차량에서 40~50 키로 주행속도를 증언 하면서 면책을 요구하고 있는상황입니다.
평소 너무 성실하고 착했던 직원의 사고사로 인해 저또한 생업을 포기한채 억울한 고인의
과실을 벗기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블랙박스 영상이나 당시 사고 장면 목격하신분 꼭 사례 하겟습니다.
억울하게 절명한 친동생같이 지냈던 찬형이에게 마지막 도리라도 해주고 싶슴니다.
도와주세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겟습니다.
전화 - 010-5883-8311 또는 동해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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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글로 쓰다보니 설명에 한계가 있는점 이해 바랍니다.
빨리 사건 종결하고 싶다는건데... 꼭 블박 나오시길 바랍니다...
일단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제대로된 정황이 나올텐데 그럴수없는 상황이라 누구잘못이라 할순 없겠네요
댓글다신분들이 사망사고라 하여 무조건 과속으로 말씀하시는데 아닐수도 있습니다.
사망사고에 정해진 속도는 없습니다. 100km이상이어도 살수도 있습니다.
40km ~ 70km 에서도 사망사고는 나올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헬멧이 날아가있었다고 되어있습니다. 충격에 벗겨져 헬멧이 제역활을
하지못해 사망사고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헬멧이 어떤건지도 중요하겠죠 공사장헬멧쓰시는분도 많고 하다못해 자전거 헬멧쓰시
는분들도 있으니... 배달하시는분들 거의대부분이 교통법규 위반을 밥먹듯 하는게 현실입니다. 여러가능성을 열어두시고 확인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마티즈운전자 얘기가 사실일수도 거짓일수도 있습니다만 조사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황만으로 너무 한쪽으로 몰아세우는건 아
니라고 생각되네요.
사망사고 교통사고처리는 사망자가 잘못을 많있는것 처럼 하는경우가 많으니 초기에 여러가지 물증을 확보하시고 현수막도 붙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아직까지 붙어있지 않아서요) 그리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격자및 기억들이 희미해지니까요~
부디 블박차량 목격자가 나타나서 동생분의 억울함을 푸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내십시오~
제목에다가 동해시 천곡동을 강조하시면 좀더 나을실것 같습니다..
저도 천곡동에서 일하고 있는데,, 거래처분들한데 말해보겠습니다..
꼭 진실이 밝혀져서 고인의 편히 눈 감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언젠가 꼭 밝혀 집니다.. 하물며 피해자에 대한 예의이구요
진실을밝혀주실분 나타나시겠죠..!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 불법유턴하던 택시에
들이받혀 전치 16주 나왔었는데 택시 운전자는
유턴도 안되는 지역에서 좌회전 하다가 절 들이 받았다고
거짓부렁으로 일관하여 결국엔 쌍방 신호위반으로
사건 종결됐던 적이 있습니다.
바이크는 바로 폐차하고 학교도 휴학하고 병원비는
천만원 가까이 나오고... 정말 힘들었는데...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죄의식없이 뻔뻔한지
힘내시라는 말 꼭 해드리고 싶구요.. 기도하겠습니다. 동생분이 좋은곳에 가실수 있도록.
유족분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블박 2개 달고싶다..진짜...
그쪽 호텔 4거리에는 70키로 속도제한 카메라가 있을텐데 안찍혔다니 이상하군요... 삼척에서 천곡방향이면
제한속도 70키로 과속카메라가 있습니다..아는사람들은 다 알아서 70이상 밟고 다닐수가 없구요..
글만으로는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상상이 가질 않지만... 직진마티즈차량에 유턴하는 오토바이가 치인듯한데...
그 도로는 유동차량이 많은데 블박가진분들이 안나타나다니 ..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혹시 다른 메체도 이용해 보셨는지요.? 페이스 북이나 트윗터, 카카오스토리등등...
꼭 억울한일이 안되길 바라겠습니다.
사례금 1억원이라고 해서 지역방송에 내보내고 현수막 거세요.
어차피 증인 나오면 보험금으로 충분히 수령가능한 돈이고,
사람 보냈는데 돈이 중요합니까?
억울한 누명부터 풀어야지...
아마 1억 걸면 그 증인이란놈 이쪽에 증언해줄지도 모르죠.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현상금때매 없는 허위 사실 하는 놈도 많을거시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좀하고 글좀써라 동생을 살릴수만 있다면 1억이 중요하냐 10억도 안아깝다
어느 가족이든간에
동생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배달직 알바를 하셨다면 본인도 모르게 다급하게 운전하는게 현실입니다 그건 종사자들만 알수있습니다
내가 모범 적으로 살았더라도 그직업을 하는순간 나도 모르게 위반 위험운전 하게 나름입니다 종사자 분들은
이해 하실겁니다 님이 글쓴걸로 바선 마티즈 운전자가 완전 몰아 가는식으로 쓰셨는데요 편드는게 아니라 한쪽으로
몰아 가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고인이 편희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왜 유턴을 해야만 했엇나 아님 유턴할일이없다 대충은 알수 있지안을까요?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사건종결이 쉬워서 그런지.
제사촌도 그렇게 먼저갔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해결되실꺼라믿습니다..힘내세요
이분의 사연듣고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함께 의논하고 싶습니다. 사연제보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010-3250-0914 (김지윤 작가)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우리동네서 이런일이 있엇다니...
힘내세요 동해에있는 자동차 동호회 위주로 수소문 해보겠지만 기대는 마십시요ㅜ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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